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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웅 국회의원 프로필 고향 나이 학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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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5. 3. 14:42
새보수당 입당한 김웅 전 부장검사, 누구?
-2020. 2. 4
책 ‘검사내전’의 저자 김웅 전 부장검사가 새로운보수당에 4일 입당했다. 문재인 정부의 검경수사권 조정에 반발해 사표를 낸 김 전 부장검사는 이날 "대한민국은 사기공화국 최정점에 있는데 이 사기 카르텔을 때려잡고 싶다"고 말했답니다.
김 전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새보수당 입당식에서 "왜 반칙과 특권이 감성팔이와 선동을 만나면 개혁이 되고, 구미호처럼 공정과 정의로 둔갑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편, 김 전 검사는 2018년부터 대검찰청 미래기획·형사정책단장으로 검경수사권 조정업무를 담당하면서 정부·여당의 수사권 조정안에 강하게 반대하다, 지난해 7월 법무연수원 교수로 사실상 좌천됐다. 그러다 지난달 14일 검경수사권 조정 관련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자 이를 비판하며 사의를 표명했답니다.
전날 검찰로부터 사표가 수리되자 이날 새보수당에 입당한 김 전 검사는 현 상황에 대해 "하나의 사기꾼을 보내고 났더니 다른 사기꾼이 그 자리를 차지하는 상황을 이해하기 어렵다"며 "살아있는 권력 비리를 수사하면 항명이 되고 그걸로 탄압받는 세상, 심지어 피고인이 검찰총장을 공수처로 처벌받게 하겠다는 세상"이라고 비판했다.
검찰 구성원들에게는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그는 "20년간 검사로 근무하다 최근 수사권 조정안에 대한 항의의 표시로 사직했다"며 "그러나 저만 전쟁터에서 빠져나온 것 같아서 매일 죄책감과 무력감이 들었던 것이다"고 말했답니다.
그러면서 "가장 중요한 시기에 밖에 빠져나와 있는 것 같았지만 폭풍 속으로 한번 뛰어들어 보자라는 생각을 했다"며 "(사직 직후 정치 입문에 대한 진정성 의심에) 의심은 당연하지만 내 과거를 아는 사람들은 내 의도가 무엇인지 알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