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본없는 찐"…'스우파2' 미나명X리아킴, 또 한번 '뜨거운 눈물 - 2023. 11. 17
댄서 미나명이 리아킴과의 화해 이후 또 한번 눈물을 쏟았답니다.
17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청담 씨네시티에서 Mnet '스트리트 우먼 파이터2' 종영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김지은 PD 및 출연 크루 리더 리아킴, 바다, 미나명, 커스틴, 놉, 펑키와이, 할로 등이 함께 했다.
'스우파'는 여성 댄스 크루들의 리얼 서바이벌로, 지난 시즌 화제에 이어 이번 '스우파2'에서는 글로벌 댄서들까지 함께 했다. 이번 시즌에는 바다가 리더로 있는 베베가 최종 우승 크루가 됐습니다.
특히 '스우파2'에서는 함께 하나의 크루였던 리아킴과 미나명의 갈등과 화해가 펼쳐지며 많은 눈물과 감동을 전했다.
이에 대해 김지은 PD는 "기억에 남는 피드백이 예능을 보면서 이렇게 울어본 건 처음이라는 말이었다"라며 "드라마를 써준 미나킴과 미나명의 이야기는 정말 찐(진짜)였다. 연출적으로 이렇게 하라는 건 전혀 없었다. 있는 그대로 보여주셨다"고 했답니다.
이어 PD는 "방송이라고 해서 거짓된 행동과 멘트를 하셨다면 느껴질거다. 그게 아니라 정말 진짜였다. 이 안에서 오해를 풀고 대화를 하고 화해를 하고 하는 모습을 보면서 촬영장에서 저도 울고 스태프들도 울었다"며 "전부 댄서분들이 만들어준 이야기"라고 자신 역시 큰 감동을 받았다고 했다.
이어 리아킴 역시 미나명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표현했다. 그는 "방송에서 보셨다시피 화해하고 잘 지내고 있다. 콘서트 준비도 하면서 잘 지내고 있다"며 " 방송 시작할 당시에 이런 트러블이 대중에게 알려지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없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그 이후에 프로그램과 팬분들이 저희를 화해시켜줬다고 생각하는 마음입니다"고 했답니다.
그는 "'스우파'에 출연하지 않았다면 서먹하고 어려운 사이로 지냈을텐데 프로그램에 나와 좋은 동생을 다시 얻은 거 같은 기분이 든다"며 "과정 안에서 제 스스로 반성하는 부분도 많았고 내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지나온 시간을 돌아봤다.
미나명 역시 리아킴과의 화해에 대해 언급하려고 "많은 분들이 화해라고 말하시는데 정확하게 말하면 재결합 정도로 보는게 맞다"며 웃었다. 하지만 이내 당시를 회상하며 뜨거운 눈물을 쏟았답니다.
그는 "요청 받아서 한건 없다. 과몰입을 했던 거 같다며 "지금 돌아보면 언니가 출연하는걸 알고 있었음에도 출연 결심을 했던 거였다"라며 "예전 기억들을 찾을 수가 있어서 감사하다"고 눈물 섞인 소감을 전했습니다.
미나명 “리아킴과 싸움NO..'스우파2'로 만나 풀었다 - 2023. 10. 18
딥앤댑의 댄서 미나명, 제이제이가 '스트릿 우먼 파이터2' 출연에 관한 솔직한 뒷이야기를 밝혔다.
18일 방송된 SBS 파워FM(107.7Mhz) '이인권의 펀펀투데이' '라디오의 멋' 특집에서는 '춤의 멋'을 보여주는 '딥앤댑'의 댄서 미나명과 제이제이가 출연했습니다.
미나명과 제이제이는 '스트릿 우먼 파이터2'에 '딥앤댑'으로 출연하게 된 비화를 공개했다. 특히, 제이제이는 "주변에서 프로그램에 출연하냐고 많이 물어봤는데 당시 내 상황은 조세호 씨였다"고 밝혔다. 출연 제의를 받은 적이 없는데 다들 출연 안 하냐고 해서 속으로 "나가자는 사람이 없는데 어떻게 가요!"를 외치며 '결혼식 프로불참러 조세호'가 자신의 상황과 비슷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답니다.
미나명은 리아킴이 함께 출연한다는 걸 듣고 고민하지 않았느냐는 이인권 DJ의 질문에 "그런 건 없었다"고 대답했다. 실제로 미나명과 치고받고 싸운 게 아니라, "혼자 리아킴에게 서운했던 부분이 있었는데 오히려 방송을 통해 다시 만나 잘 풀 수 있었다"고 전했다.
또 박재범의 'All I Wanna Do' 안무 제작했을 때를 떠올리며, "박재범의 엄청난 팬이었는데 함께 퍼포먼스를 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에 이인권 DJ가 "박재범 씨와의 콜라보에서 가장 신경 썼던 부분이 무엇이었냐"라는 질문에 미나명은 망설이며 "외모"였다고 대답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습니다.
이외에도 친해지고 싶은 댄서로 미나명은 '울플러'의 초콜을, 제이제이는 '잼리퍼블릭'의 라트리스를 꼽았고, 만약 '스우파1'에 출연한다면 두 사람 모두 '원트'로 나가고 싶다고 밝혔다. 앞으로 함께 작품을 하고 싶은 아티스트로는 미나명은 이효리를, 제이제이는 씨엘을 꼽으며 영상편지를 남기기도 했답니다.
'이인권의 펀펀투데이'는 매일 아침 5시부터 7시까지 SBS 파워FM 107.7Mhz에서 청취할 수 있으며, 댄서 미나명과 제이제이가 출연한 방송분은 공식 유튜브 채널 '에라오'를 통해 보는 라디오로 즐길 수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