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에서는 최근 영화 '닥터'에서 생애 최초로 사이코패스 살인마를 연기한 김창완이 출연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김창완은 "명문대 출신이라는 후광이 없었다면 산울림은 성공하지 못했을 것"이라며 "하지만 그런 오해를 벗고 진짜 음악인으로 거듭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고 밝혔다.
이어 "학벌을 내세워 인기를 얻을 순 있다. 36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미모와 학벌, 배경을 중시하는 문화가 자리 잡고 있다. 확실히 학벌은 산울림에 영향을 줬지만 우리 삼형제에게 전부는 아니었다"고 설명했답니다.
김창환은 또 "학벌이 없었다면 가수 활동이 더 늦어졌을 테지만 그래도 우리는 언젠가 음악을 했을 것"이라고 강조했답니다.
김창완은 서울대학교 잠사학과를 졸업했으며 동생 김창훈은 서울대학교 식품공학, 막내 동생인 고(故) 김창익은 고려대학교 기계공학을 각각 전공했다.
김창완 밴드 15주년 ‘아니벌써’ - 2023. 2. 9.
김창완(사진) 밴드가 양구에 온다.
양구문화재단은 오는 17일 오후 7시 양구문화체육회관에서 김창완밴드 전국투어콘서트 ‘아니 벌써’를 개최한답니다.
재단의 올해 첫번째 기획공연이다. 데뷔 15주년을 맞은 김창완밴드는 이번 콘서트에서 ‘아니 벌써’, ‘너의 의미’, ‘기타로 오토바이를 타자’, ‘내 마음에 주단을 깔고’ 등을 선보일 예정이랍니다.
김창완밴드는 국내 사이키델릭록의 새 장을 연 산울림의 김창완이 결성한 밴드다. 2009년 첫 정규 앨범 ‘BUS’를 시작으로 ‘분홍굴착기’, ‘용서’ 등의 앨범을 발표했다. 멤버는 보컬 김창완 , 키보드 이상훈, 베이스 최원식, 드럼 강윤기, 기타 염민열로 구성돼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