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수능 연기 이유 날짜 일정 코로나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수능 일정이 2주 연기된 가운데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수능연기 현실화, 학사 일정 변경으로 대입 일정 및 학업 계획 등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보인답니다. 수험생 및 학부모들은 3월31일 "예상했던 일"이라면서도 "막상 현실로 다가오니 혼란스러운 것 같다"는 반응이랍니다.

특히나 학사일정 등에 영향을 받는 현재 고3 학생들보다 수능에만 집중할 수 있는 재수생에게 더 유리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현역 학생들의 불만이 커지는 상황이랍니다. 경기 안양에 사는 고3 수험생 이모양(19)은 "지금까지 개학을 안 한것 만으로도 하루하루 불안하고 피가 말렸다. 그런데, 2주 연기라니 확인사살 당한 기분"이라며 "그런데 개학은 5주 이상 연기하면서 수능은 왜 2주밖에 연기 안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답니다. 아울러 이양은 "동아리 활동이나 자율활동, 수행평가와 아울러서, 중간·기말고사, 자기소개서와 면접 등 학교 일정과 대입일정 전부 챙겨야 하는 현역 입장을 고려하지 않은 것 같다"고 전했답니다.

 

학부모들은 안도하면서도 불안한 기색을 내비쳤다. 고3 수험생을 자녀로 둔 학부모 서모씨(50)는 "아이들 건강을 생각하면 당연히 학사일정과 수능 모두 미뤄지는게 맞는것 같은 상황이다"면서도 "하지만 아이가 스트레스 받아하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아프고, 미뤄진 학사일정 등으로 수험생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꼼꼼한 제도가 뒷받침됐으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