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 화요초대석에는 개그맨 김학도, 바둑기사 한해원 부부가 출연했다.
김학도와 한해원은 2008년 결혼에 골인했다. 두 사람은 "정확하게 띠동갑 차이다. 12세 차이다"라며 세대 차이가 있을 수 있음을 밝혔답니다.
두 사람이 만나게 된 계기는 2008년 KBS '폭소클럽' 출연이었다. 김학도는 "제가 섭외를 해보겠다고 했다. 개그를 전혀 모르는 사람이라 처음에는 안 할라고 하더라. 그래서 '내가 개그를 다 짜줄테니까 대본을 보고 읽기만 하면 된다'고 설득했다. 그렇게 3, 4개월 정도 같이 프로그램을 하게 됐다"고 전했답니다.
이에 대해 한해원은 "근성을 발휘하더라. '폭소클럽' 하는 내내 간식도 사주고 굉장히 잘해주면서 '연애합시다' 하는데 나는 50번 정도 거절한 것 같다"며 "근성 있다는 남자분들도 제가 이러면 바로 포기를 하는데 남편은 계속해서 호감을 표시하더라"라고 마음을 열게 된 계기를 밝혔다.
그러자 김학도는 "그 때 나이가 38세라 절실했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한해연은 "사실 부담스러울 것 같았다. 연예인에 대한 선입견도 있다. 바람둥이 같은 인상이 있었다. 그런데 5분을 웃기기 위해 4일을 준비한다는 것을 알고 성실하다고 생각했다"고 전했습니다.
- 김학도 프로필 경력
이름 본명은? 김학도 출생 나이 생일 1970년 2월 12일
고향 출생지 전라북도 무주군 신체 키 몸무게 혈액형 175cm, 70kg, O형
가족관계 1남 2녀 중 첫째, 배우자 한해원, 장남 김성준, 차남 김민준, 딸 김채윤 데뷔 1993년 MBC 개그콘테스트(공채 4기)
학력 경문고등학교 (졸업) 명지대학교 (토목공학 / 학사) 중앙대학교 신문방송대학원 (방송학 / 석사
수상 2003년 MBC 방송연예대상 코미디시트콤부문 우수상, 2003년 SBS 연기대상 라디오 부문 우수상 종교 개신교
2016년 10월 16일 복면가왕에서 "누가 밀었나 피사의 사탑"이라는 가명으로 참가해서 파리의 연인 에펠탑과 같이 김종서의 '아름다운 구속'을 불렀는데 정체를 밝히면서 부른 곡은 심신의 오직 하나뿐인 그대 였는데 딸이 아버지가 복면가왕에 나오는 모습을 보고 싶어해서 나왔다고 말했답니다.
- 근황은?
프로바둑기사 한해원 "남편 김학도와 결혼, 패착보다는 좋은 수였던 것 같아" - 2021. 12. 27
프로바둑기사 한해원이 개그맨 김학도와의 결혼 생활을 바둑에 비유했다.
27일 오전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는 김학도 한해원 부부가 출연해 DJ 박명수와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답니다.
이날 한해원은 김학도와의 결혼 생활에 대해 "좀 더 살아봐야 알 것 같다"라며 "아직 바둑이 끝나지 않았지만 패착보다는 아마 좋은 수가 아니었을까 생각한다"라고 얘기해 눈길을 끌었다.
자녀들의 바둑 능력에 대해 한해원은 "첫째 아이는 바둑을 잘 두고, 셋째는 트로트에 재주가 있었다"라며 "김학도씨가 트로트 경연에 나간 적이 있는데 옆에서 따라하던 셋째가 더 잘하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줬습니다.
한편 김학도는 지난 2008년 바둑기사 한해원과 결혼했다. 한해원은 최근 신생팀 '유후'의 감독으로 선임되며, 바둑리그 최초의 여성감독이 돼 화제를 모았다. 김학도는 현재 프로 포커 플레이어로도 활동 중이다.
21일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 속 코너 '화요초대석'에서는 만남 자체가 화제가 됐던 띠동갑 부부인 코미디언 김학도와 프로 바둑 기사 한해원이 게스트로 출연했답니다.
이날 김학도는 "저는 과거에 아내에 고마운 점이 너무 많다 보니 열심히 했는데도 부족한 부분이 많았다"며 한해원에 대한 미안함을 밝혔다.
그는 "그중 하나가 집안일이다"라며 "저는 살아온 환경이 아버지 때부터 남자가 부엌에 들어가면 안 된다는 가부장적인 집안에서 자랐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던 중 결혼 초창기 때 방송에 나와서 '저는 설거지를 안 한다. 남자가 무슨 설거지를 하냐'고 했다가 살면서 받을 악플들을 너무 많이 받았다"고 털어놨다.
김학도는 "그때 이렇게 살면 안 되겠다고 느껴 5년 전부터 열심히 설거지도 하고 집 청소도 했다. 하다 보니까 된장찌개도 끓이고 김치찌개도 끓이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한해원은 "전 먹었던 남편 음식 중 연포탕이 제일 맛있었다"며 김학도의 요리 솜씨를 칭찬했다.
이를 듣던 MC 김재원은 "결혼 초기 두 사람이 문화적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는 이유가 있다 며 "세대 차이"라고 언급했다. 한해원은 "정확하게 동갑 차이다. 띠동갑"이라며 12세 차이가 난다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답니다.
'아침마당' 한해원 "과거 바둑계 톱스타와 염문설" - 2018. 11. 15
'아침마당'에서 바둑기사 한해원이 '카더라' 통신(근거가 부족한 소문을 사실처럼 전달하는 사람이나 기관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에 대해 언급했답니다.
15일 오전 김재원 이정민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의 '객관식 토크 나는 몇번' 코너에는 방송인 이상벽, 백현주, 한해원, 프로파일러 배상훈, 방송인 배칠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한해원이 '카더라' 통신의 피해자가 된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한해원은 이에 대해 "10년도 더 된 이야기다. 과거 바둑계 톱스타가 결혼을 한 적이 있다. 근데 그 기사 댓글에 '한해원은 어떻게 하냐'는 말이 달리더라. 내가 마치 그분과 사귀었다는 것처럼 말씀을 하셨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한해원은 "그러다가 기사까지 생성됐다. 나중에 알고 보니 그 분과 내가 10대 때부터 친해서 사귄다는 소문이 돌았다더라"라며 "하지만 그분의 여자 친구를 내가 소개해줬다"고 강하게 부정하며 억울함을 표했다.
한해원은 이러한 소문 때문에 남편인 김학도까지 오해를 했다며 "김학도 씨도 나중에 사실이냐고 물을 정도"라고 혀를 내둘렀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