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후 2001년 배철수의 만화열전에 캐스팅되어 장비 역을 맡게 되어 자신의 성대모사 실력을 마음껏 뽐낸다. 특히 고우영 삼국지에 등장하는 8기통 무스탕 적토마의 소리를 완벽히 재현하였고 이 때의 인기에 힘입이 같이 출연한 코미디언 박희진과 함께 별이 빛나는 밤에 DJ까지 맡게 된답니다.
그리고 이후 뮤지컬 무대로 진출하면서부터 그의 커리어가 급변한다. 몇 년 동안 여러 단역부터 조연을 거치며 경력을 쌓다가 라디오 스타와 맨 오브 라만차, 영웅, 레 미제라블 등의 다양한 작품에서 주연을 꿰차고 있다. 작품 하나가 끝나기도 전에 그 다음 작품 섭외가 들어온다니 정말 뮤지컬 계의 블루칩으로 성장한 듯. 보통 연예인이 뮤지컬 무대에 선다고 하면 유명세를 이용한 주연 강탈 이라는 이유로 욕을 먹곤 하지만, 정성화의 경우는 수 년 간 고생하며 바닥부터 올라온 덕분에 완벽히 뮤지컬 배우로 전향할 수 있었다.
뮤지컬 배우로서의 실력은 수준급으로, 국내에 정식 라이센스로는 초연인 레 미제라블에서 장 발장 역으로 열연하기도 했다. 가창력을 논하자면 음역대가 넓지 않고 약간 답답한 음색이나 음역대 안에서는 출중한 성량과 또렷한 딕션을 보여주는 노련한 배우. 보통 주연급 남자 뮤지컬 배우들 중에는 테너가 많은데 흉성을 자유롭게 사용하는 바리톤 음색으로 잘 알려져 있다. 테너들처럼 고음을 내지는 못하지만 A4(2옥라)~B4(2옥시) 정도는 충분히 클린하는 듯 하답니다.
2014년에는 군포시소재 한세대학교 공연예술학과에 최우수 성적으로 4년 전액 장학생으로 입학하였다.[7] 한세대 공연예술학과 18년 모집 요강을 퍼 온 블로그에 의하면 18년에 졸업을 하였다고 하는데, 관련 뉴스도 없고 위키백과에도 여전히 재학 중으로 나오며, 소속사의 본인 프로필에도 졸업한 사실이 나와 있지 않다.
2015년 4월 뮤지컬 영웅의 공연일자가 4월 중순경으로 확정되고, 이 무렵 공연 일정이 없다는 점으로 수많은 팬들을 설레게 만들더니 결국 4년여 만에 영웅 무대로의 복귀가 발표되었다. 그 후 2015년 연말부터 2016년 3월까지 뮤지컬 레 미제라블 재연 공연에서 장발장을 맡았으며, 2016년 뮤지컬 킹키부츠 재연 공연에서 크로스드레서 롤라 역을 맡았다.
2017년 1월 16일 제1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영예의 초대 남우주연상을 타게 되었으며, 2월 8일에 여우주연상을 탄 전미도와 함께 SBS 나이트라인 초대석에 출연하여 소감을 인터뷰했다.
그리고 이어진 영웅 전국투어에도 참여했고 8월에 들어서는 레베카에서 막심 드 윈터 역에 캐스팅되었답니다.
그리고 2017년 12월부터 1월까지 세종문화회관에서 공연될 예정인 창작 뮤지컬 광화문연가에서 차지연과 함께 월하 역으로 더블 캐스팅됐다. 성별이 다른 두 배우가 동일한 배역에 캐스팅이 된 것 때문에 두 배우의 캐릭터 해석의 차이가 이 뮤지컬의 재미라고 할 수 있다.
알라딘의 실사화 영화 알라딘의 지니 목소리 역에 캐스팅되었다. 그동안 비성우 더빙이 많은 욕을 먹었음에도 정성화는 지니에 딱 맞는 음색과 목소리로 호평을 받았답니다.
2020년에 뮤지컬 영웅이 영화화된다는 소식이 들리면서 영화에서도 안중근 의사 역을 맡게 되었다. 포스터에 나오는 정성화의 모습이 실제 안중근 의사로 착각할 정도로 너무나 안중근 역에 하나가 된 모습이랍니ㅏㄷ.
2020년 10월 28일 제11회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상을 수상했다.
정성화 '웨딩 뮤지컬' 청첩장 공개..'뼛속까지 배우' - 2011. 3. 31.
개그맨 출신 뮤지컬 배우 정성화의 청첩장이 화제다.
정성화는 31일 자신의 트위터에 "본의 아니게 청첩장이 만천하에 공개됐네요. 좀 쑥스럽기는 하지만···"이라며 자신의 청첩장을 사진으로 찍어 공개했다.
정성화의 청첩장은 뮤지컬 배우답게 티켓 형식으로 디자인돼 있어 눈길을 끌었다. 타이틀은 `4월의 어느 햇살 고운날`. `제작기간 8년! 초호화 캐스팅의 달콤한 러브 스토리` 등 부제도 참신하답니다.
청첩장에 적힌 공연일은 4월18일 월요일 오후 7시. `단 1회 공연으로 앙코르 공연은 없사오니 공연 시작 전 입장을 부탁합니다`라는 당부의 글도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내기에 충분했답니다.
또 청첩장 한쪽 옆으로는 정성화와 예비 신부가 환하게 웃는 모습이 스케치되어 담겼다.
정성화는 뮤지컬 티켓 형식의 독특한 청첩장과 관련 "이 아이디어는 우리 두 사람 보다는 디자이너 하루 님의 작품"이라며 "엄청난 배려에 트윗을 통해서나마 감사드린다"고 밝혔답니다.
정성화는 오는 4월18일 서울 여의도 63시티에서 8년간 교제해온 6살 연하의 이은호 씨와 결혼한다. 2009년 4월 KBS 2TV `해피투게더`에 출연해 공개 프러포즈로 화제를 모은 그는 2년 만에 결혼식을 올리게 됐다. 신혼여행은 발리로 다녀올 예정.
1975년생인 정성화는 1994년 SBS 3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이후 개그맨으로 활동하다 뮤지컬 배우로 전업, 지난해 뮤지컬 `영웅`을 통해 제16회 한국 뮤지컬 대상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정성화·양준모·민우혁, 뮤지컬 '영웅' 캐스팅 공개 - 2022. 9. 29
뮤지컬 '영웅'이 9번째 시즌의 전체 캐스트를 공개했답니다.
뮤지컬 '영웅'(제작 ㈜에이콤)은 안중근 의거 100주년을 기념해 제작돼 2009년 LG아트센터에서 초연됐다. 안중근 의사의 영웅적 면모와 운명 앞에서 고뇌하는 인간적 모습을 깊이 있게 담아낸 뮤지컬 '영웅'은 관객들의 성원 속에 지난 13년간 여덟 시즌의 공연을 거쳐왔다.
뮤지컬 '영웅'은 2009년 초연과 동시에 '한국뮤지컬대상'을 비롯한 뮤지컬 시상식 총 18개 부문에서 수상하며 창작 뮤지컬 단일 작품으로는 최다 수상을 거머쥐기도 했다. 국내에서의 성공에 그치지 않고 뮤지컬의 본고장 브로드웨이 무대에도 올라 대한민국 대표 창작 뮤지컬로서의 가치를 입증했답니다.
'영웅'은 여러 시즌의 공연을 거듭하며 세밀한 수정, 보완 작업을 통해 작품의 밀도를 높여왔다. 특히 지난 2019년 10주년 기념 공연은 캐릭터의 설득력을 높이기 위한 새로운 넘버를 추가하고 조역 캐릭터를 강화하며 관객들의 큰 호응을 이끌었다.
29일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는 빼곡히 걸린 태극기, 달리는 열차 등 인물의 성격과 특징을 살린 소재를 활용한 콘셉트로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사진 속 배우들은 자기의 개성을 녹여내면서도 격변하는 시대를 살아가는 캐릭터를 그대로 표현해냈다. 사진만으로도 배우들과 캐릭터의 완벽한 조화를 느낄 수 있어 뮤지컬 '영웅'의 본 공연이 더욱 기다려지는 바랍니다.
항일과 애국의 상징, 독립운동가 '안중근' 역에는 배우 정성화, 양준모, 민우혁이 캐스팅되었다. 뮤지컬 '영웅'하면 빠질 수 없는 배우 정성화는 2009년 뮤지컬 '영웅' 초연에서 '안중근' 역을 맡은 이후 2019년 10주년 기념공연까지 총 일곱 번의 시즌에 참여하며 '안중근' 그 자체라는 극찬을 받았다. 이름만으로도 대체 불가한 존재감을 자랑하는 배우 정성화는 이번 시즌에서도 남다른 캐릭터 표현력을 보여줄 것으로 관심을 모은답니다.
뮤지컬 배우로 독보적인 위치를 확립한 양준모는 섬세한 캐릭터 해석력과 압도적인 가창력으로 뮤지컬 '영웅'을 한국 최고의 뮤지컬로 발돋움하게 한 주역이다. 아울러, 양준모는 뮤지컬 '영웅'과 함께 늘 거론되는 대표적 배우이기도 하다. 2010년부터 오랜 시간 안중근을 연기한 만큼 이번 시즌 양준모는 한층 더 노련하고 완성된 캐릭터로 돌아올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TV와 무대를 넘나들며 안정된 연기력과 가창력으로 관객들을 매료시켰던 배우 민우혁이 안중근 역의 새 얼굴로 공개되었다. '모래시계', '프랑켄슈타인' 등 여러 뮤지컬에서 흡인력을 발휘한 민우혁은 이번 작품을 통해 처음 '안중근' 역에 도전한다. 이전과는 또 다른 강력한 연기 변신을 예고하며 관객의 호기심을 유발한답니다.
캐릭터 컷에서는 3인 3색의 매력으로 안중근 캐릭터를 생생하게 표현하며 관객들의 시선을 압도했다. 정성화는 놀라운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비주얼로 변신하여 안중근의 모습을 완벽히 소화해 눈길을 사로잡았으며, 양준모는 안중근의 고뇌와 결단의 내면을 표현해 캐릭터에 대한 몰입감을 높였다. 민우혁은 차별화되는 자신만의 색깔로 새로운 안중근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답니다.
안중근과 대척점에 서 있는 제국주의의 심장, 이토 히로부미 역에는 배우 김도형, 서영주, 최민철이 이름을 올렸다. 30여 편이 넘는 뮤지컬 작품에 출연해온 명실상부한 배우 김도형은 뮤지컬 '영웅'에 2014, 2015, 2017, 2019년 시즌에 이어 참여한다. 김도형은 야망에 타오르는 캐릭터를 관록의 연기력으로 표현할 예정이다.
뉴 캐스트로는 데뷔 31년 차 베테랑 뮤지컬 배우 서영주가 함께한다. 작품마다 내공 깊은 연기력을 보여주는 서영주는 냉철하고 위선적인 악역 캐릭터에 실감나는 감정 연기를 더해 극의 몰입도를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독보적인 카리스마로 존재감을 선사하는 배우 최민철도 뮤지컬 '영웅'에 새롭게 승선했다. 다수의 작품을 통해 선 굵은 연기를 보여주고 있는 최민철은 강렬한 캐릭터 표현력으로 날선 긴장감을 조성할 예정이랍니다.
명성황후의 마지막 궁녀로 뜨거운 조국애를 가진 인물 '설희' 역에는 배우 정재은과 린지가 낙점됐다. 탄탄한 가창력과 빼어난 연기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정재은은 이번 작품을 통해 그만의 섬세한 감정 표현을 더한 울림 있는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다양한 작품에서 뛰어난 기량을 발휘하며 매력을 톡톡히 발산하는 배우 린지는 자신의 색깔을 입힌 캐릭터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답니다.
안중근과 생사고락을 함께한 동지 '우덕순' 역에는 많은 작품에서 넘치는 끼와 재능을 선보였던 배우 윤석원과 김늘봄이, 안중근의 의리 있는 동지 '조도선' 역에는 tvN '더블캐스팅'에서 인상 깊은 무대를 선보이며 나란히 눈도장을 찍은 배우 최종선과 김재현이 함께하며 든든하게 무대를 채울 예정이다.
의거 동지 중 가장 어리지만 어른스럽고 패기 넘치는 '유동하' 역에는 최근 여러 작품을 통해 자신만의 입지를 다지고 있는 배우 김도현과 임규형이 새롭게 합류하며 작품에 신선함을 불어넣을 예정이랍니다.
웃음 넉넉한 안중근의 친구 '왕웨이' 역에는 이전 시즌 푸근하면서도 묵직한 연기를 보여줬던 배우 황이건이 독립군과 안중근을 돕는 밝고 쾌활한 소녀 '링링' 역은 싱그럽고 통통튀는 매력의 배우 윤진솔과 오윤서가 맡아 극의 재미를 더한다.
이와 더불어 안중근의 후견인, 독립운동가 '최재형' 역은 유려한 연기력으로 극을 빛내는 배우 장기용, 조정근이 다시 한번 나선답니다.
뮤지컬 '영웅'은 반가움과 반전을 선사한 캐스트 공개로 관객들의 관람 욕구를 강력하게 자극한 가운데, 새롭게 공연에 참여한 뉴 캐스트들의 케미스트리가 무대 위에서 어떤 시너지를 발휘할지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다.
최고의 배우들과 완벽한 무대를 선사할 창작 뮤지컬의 신화, 뮤지컬 '영웅'은 12월 21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LG아트센터 서울의 LG 시그니처(SIGNATURE) 홀에서 공연된답니다.
이제 할머니 연기까지 완벽.. 정성화 "8초 만에 변신 가능"(아침마당) - 2022. 9. 13
‘뮤지컬계 흥행 보증수표’ 뮤지컬 배우 정성화가 KBS 1TV ‘아침마당’ 화요초대석에 출연했답니다.
정성화는 13일 개그맨에서 뮤지컬 배우로 전업해 성공한 ‘뮤지컬 계의 블루칩이 된 개그맨’으로 등장했다.
그는 현재 뮤지컬 ‘미세스 다웃파이어’에 다니엘 역으로 출연 중이다. 영화 ‘미세스 다웃 파이어’를 뮤지컬로 바꾼 작품이다.
공연 중인데도 출연한 정성화는 ‘연습 기간이 아닌 공연 중에 나오기가 더 어렵지 않았나’라는 질문에 “연습할 때는 연습에만 집중한다. 이번 작품은 대사가 많고, 탭 댄스, 루프 스테이션 기계도 다뤄야 해서 연습할 게 많았다”라며 고충을 드러냈다.
또한 “보통 6주 정도 공연 연습을 하는데 이번 작품은 10주 연습을 했다”라며 작품에 애정을 드러냈다.
정성화는 극 중 할머니 분장을 하고 등장하는 그는 제일 짧게는 8초 만에 변신한다고. 또한, 할머니 목소리를 들려준 그에게 감탄이 쏟아졌다. 정성화는 내 인생을 바꾼 3번의 순간을 꼽았다.
그는 고등학교 시절 교장 선생님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은 학생으로 동문 장학금을 받고 학원을 다녔을 정도라고. 정성화는 서울예술전문대학에 입학해 개그 서클에 오디션을 보고 1등으로 들어가 그 기수의 회장이 되었다. 그는 “방송국 공채와 틴틴파이브 홍록기 후임으로 들어갔지만 일이 잘 되지 않았다. 열심히만 하면 되는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답니다.
정성화는 방송국에서 오랜만에 본 PD에게 인사를 하자마자 드라마 출연을 제안받은 적도 있다. SBS 드라마 ‘카이스트’였다. 드라마는 성공했지만 개인적 성공은 못한 작품이다.
2인 극을 하던 그를 본 당시 뮤지컬을 제작하던 설도현 대표가 같이 해보자며 뮤지컬에 첫 캐스팅했다. 1인당 15역할을 맡은 작품에 스카우트된 이후 그의 인생은 바뀌었다. 그는 “첫 연습을 잊을 수 없다. 남경주는 제게 너무너무 큰 스승님이다”라며 고마움을 표현했다.
끝으로, 정성화는 뮤지컬 영화를 해 보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답니다.
한편 정성화가 공연하는 뮤지컬 ‘미세스 다웃 파이어’는 오는 11월 6일까지 공연한다. 다니엘 역으로 임창정, 양준모가 트리플 캐스팅되었다. 성우를 직업으로 가진 남자가 이혼 후 할머니로 변신해 유모로 다시 집안으로 들어가 겪게 되는 좌충우돌 이야기를 그렸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