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1년 11월 방송에서 다수의 수다'가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 같은 현실 이야기로 이목을 집중시켰답니다.
11월 26일 저녁에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다수의 수다'에서는 도처에 깔린 다양한 범죄, 그 현실을 살아가는 변호사들의 이야기가 그려졌답니다. 배우자를 감쪽같이 속인 위장 이혼 사건의 전말부터 신혼부부의 꿈을 한순간에 무너뜨린 전세 사기 사건까지 과몰입을 유발하는 변호사 5인의 열띤 수다는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답니다.
이날 차태현은 “데뷔한 지 27년이 흘렀던 것이지만 한 번도 변호사 역할을 못 해봤다”라며 드라마 속 재판과 현실 재판에 차이점이 있는지 물었답니다. 이에 변호사들은 드라마 속 허구들을 하나씩 꼬집기 시작, 흔히 드라마 속 변호사들이 입버릇 사용하는 “‘존경하는 재판장님’이라는 말은 하지 않는다며 그런 대사는 쓰지 않으면 정말로 좋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실제 재판은 철저한 계획하에 이루어지기 때문에 드라마처럼 극적인 반전은 없다는 사실도 전했답니다.
이어서 MC들은 소문으로만 들은 법조계 사랑의 메신저에게 결혼 중매 연락을 받은 적이 있는지 물었으며, 5명 중 4명의 변호사가 경험이 있다며 손을 들었답니다. 그중 윤정섭 변호사는 “마*뚜를 통해 소개팅에 나간 적이 있는데 상대방이 자신을 조건 따지는 사람으로 오해했었다며 그 뒤 오해를 풀긴 했지만 연락은 한 번도 한 적이 없던 것이다”라고 뒤늦게 아내의 눈치를 보고 성급한 마무리를 지어 모두를 폭소케 했답니다.
다음으로 신중권 변호사는 어떤 신혼부부가 신축 빌라를 전세로 계약한 뒤 기간이 만료된 뒤에, 전세금을 돌려달라 집주인에게 요구했는데 집주인이 돈이 없다고 주장하며 오히려 집을 강제로 넘겼다며 한 부동산 사기 사건을 소개했답니다. 자초지종을 알고보니 집주인은 명의만 빌려준 사람이었고 분양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분양 대행사와 아울러서, 공인중개사의 묘책이었다며 현재 자신이 사기당한 줄 모르는 피해자들도 많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