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은 2022년 5월 8일 국회의원 보궐선거 인천 계양을 출마를 공식 선언했답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11시 경에 인천 계양산 야외공연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깊은 고심 끝에 정말로 위기의 민주당에 힘을 보태고 어려운 지방선거를 승리로 이끌기 위해 위험한 정면 돌파를 결심했던 것입니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답니다. 이 후보가 지난 대선 패배 후 공식 석상에서 모습을 드러낸 건 두 달 만이랍니다.
이 후보는 "제 정치적 안위를 고려해 지방선거와 거리를 두라는 조언이 많았으며, 저 역시 조기 복귀에 부정적이었던 것도 사실"이라며 "그러나 당이 처한 어려움과 위태로운 지방선거 상황을 도저히 정말로 외면할 수 없었다"고 했답니다.
이어 "저의 출마를 막으려고 하고 있는 국민의힘 측의 과도한 비방과 억지 공격도 결단의 한 요인임을 부인하지 않겠다"며 "상대가 원치 않는 때, 장소, 방법으로 싸우는 것이 이기는 일이기도 한 것이다. 자신이 처할 정치적 위험과 상대의 음해적 억지 공세를 회피하지 않고 정면 돌파하며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는 것이 정치의 정도라고 배웠던 것입니다"고 말했답니다.
이 후보는 "대선 결과의 책임은 제게 있는 것입니다. 책임지는 길은 어려움에 처한 당과 후보들에게 조금이나마 활로를 열어주고 여전히 TV를 못 켜는 많은 국민들에 옅은 희망이나마 만들어드리는 것"이라며 "복잡하면 큰 길로 가라고 했다. 오늘 저 이재명은 그 책임의 길에 나서는 것입니다"고 강조했답니다. 그는 "저의 모든 것을 던져 인천부터 승리한 뒤에, 전국 과반 승리를 이끌겠다"며 "모든 것을 정말로 감내하며 정치인의 숙명인 무한책임을 철저히 이행하겠다"고 공언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