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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진포 이기붕별장 정치깡패 이정재 고향 나이 프로필

78734 2021. 6. 25. 11:46

2021년 6월 24일 방송된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시즌2'(이하 '꼬꼬무2')에서는 '정치깡패 이정재'가 탄생한 그날의 이야기를 했답니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동현, 류현경, 김용명이 이야기 친구로 등장해 장트리오의 이야기에 집중했다. 이야기는 1953년 8월의 동대문에서 시작됐던 것입니다.


아는 동생 이 회장을 만나기로 한 나이 37살의 이성순은 약속 장소로 향하던 중 고등학생 10여 명과 시비가 붙었답니다. 일방적으로 시비를 걸어오는 고등학생들은 이성순의 주먹에 완전히 나가떨어졌답니다. 고등학생이라고 할지라도 건장한 남성 10여 명을 상대로 단숨에 제압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 하지만 그에게는 가능했답니다. 그는 바로 동양 최고의 주먹 시라소니였던 것입니다.

시라소니는 그들을 뒤로하고 약속 장소에 도착했답니다. 그런데 자신을 만나기로 한 이 회장은 온데간데없고 사무실에 있던 20여 명의 남자들은 손*끼, 갈고리, 쇠&*이프 등을 들고 시라소니에 달려들었답니다. 하지만 시라소니는 역시 달랐는데, 그는 주먹 하나로 20여 명의 남자들을 금방이라도 때려눕힐 기세였답니다.

하지만, 그때 시라소니가 전화선에 발이 걸려 넘어지고 전세는 역전됐답니다. 약속 장소로 향하던 중 그에게 시비를 걸던 이들부터 사무실의 20여 명의 남자들은 모두 이 회장의 기획으로 시라소니를 치기 위해 함정을 팠던 것입니다.

'시라소니 린치 사건'이라 불린 이 날의 집단 폭행으로 시라소니는 목*을 잃었답니다. 이에 시라소니의 아들은 "가마니에 싸서 청계천에 버렸던 것이다. 사람의 모습이 아니었다. 얼마나 처*했는지 그건 말로 할 수 없다"라며 대한민국 주먹계 역사상 없던 일이 벌어졌던 것이다고 말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