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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야구선수 정수빈 연봉 fa 고향 나이 키 성적 기록

78734 2020. 12. 11. 18:11

지난 2020년 11월 29일 KBO리그의 FA 시장이 활짝 열렸다. 하지만 예년과 마찬가지로 개장 초반인 현재까진 '눈치 작전'이 주를 이루고 있답니다.

 

2020년 12월 6일 현재 FA 승인 선수 16명 중 김성현(SK)과 김용의(LG)만이 잔류 계약을 맺었을 뿐 이적 선수는 등장하지 않고 있답니다. 특히 무려 7명의 달하는 '두산발 FA' 중에는 잔류 혹은 이적을 통틀어 아직 한 명도 계약에 이르지 않았답니다. '두산발 FA' 중 이적 가능성이 제기되는 선수 중 한 명은 외야수 정수빈이랍니다.

정수빈은 1990년생으로 '황금 세대'의 일원이랍니다. 유신고를 졸업하고 2009년 2차 5라운드 39순위로 입단해 프로 데뷔 첫해부터 1군에서 85경기를 소화하는 등 두산 외야의 핵심이었답니다. 2020년 시즌 정수빈은 141경기에 출전해 타율 0.298 5홈런 59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764를 기록했답니다. 특별한 부상 없이 풀타임 시즌을 소화하며 체력을 과시했답니다. 대체선수대비 승리기여도를 나타내는 WAR(케이비리포트 기준)은 2.5였답니다.

정수빈의 장점은 타고난 빠른 발을 앞세운 수비와 주루가 꼽힌답니다. KBO리그에서 외야가 가장 넓은 잠실구장을 홈으로 사용하는 두산의 중견수로서 종횡무진 해왔답니다. 정수빈의 넓은 수비 범위 덕분에 수비가 취약한 김재환이 주전 좌익수로 기용될 수 있었답니다. 김재환이 수비를 맡았기에 두산은 지명 타자로 외국인 선수 활용이 가능했답니다.

 

도루는 프로 12년간 209개를 기록했답니다. 경찰청에서 전역해 9월에 1군에 합류했던 2018년의 5개를 제외하면 나머지는 매해 두 자릿수 도루를 성공시켰답니다. 올해는 15개였답니다. 정수빈은 31개의 내야 안타로 올 시즌 KBO리그에서 가장 많은 내야 안타를 기록했답니다. 빠른 발의 덕을 본 측면이 있으나 포스트시즌에서도 여러 차례 성공시킨 절묘한 기습 번트 안타도 많았답니다.

 

만일 정수빈이 타 구단으로 이적한다면 그 대상으로 한화 이글스가 꼽히고 있답니다. 한화는 이용규를 방출하는 등 베테랑들을 대대적으로 정리해 외야에 빈자리가 발생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