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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담 박원숙 손녀 아들 사망 사고 나이 며느리

78734 2025. 6. 11. 11:13

박소담, 박원숙 손녀였다…10년간 어떻게 숨겼나 “촬영장서 모른 척”
-2025. 6. 10

배우 박소담과 박원숙이 6촌 친척 관계라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박소담의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 측은 10일 “박원숙과 박소담이 6촌 친척관계가 맞다”며 이 같은 사실을 공식 확인했습니다.


박소담의 친할아버지와 박원숙이 사촌 사이로, 즉 조카 손녀와 큰 고모뻘에 해당하는 관계다.

두 사람은 2015년 개봉한 영화 ‘사도’에 함께 출연한 적도 있으나, 당시 촬영 현장에서는 서로 친척 관계를 밝히지 않고, 연기에만 집중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 측은 “데뷔 초반이었던 박소담이 괜한 오해를 사지 않기 위해 친척 관계를 일부러 숨긴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박소담은 여러 작품에서 오디션을 거쳐 배역을 따낸 만큼, 실력으로 평가받고 싶어 했다는 후문이다.

다만 박원숙은 가족으로서 박소담에게 작품 활동과 연기 전반에 있어 조언을 아끼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소속사 측은 “이제는 연예계 안팎으로 두 사람의 인연을 아는 이들도 많아 굳이 숨기지 않게 됐다”고 덧붙였답니다.


박소담은 2013년 영화 ‘더도 말고 덜도 말고’로 데뷔한 뒤, ‘잉투기’ ‘마담 뺑덕’ ‘경성학교: 사라진 소녀들’ ‘베테랑’ ‘사도’ ‘검은 사제들’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약해 왔다. 특히 2019년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에서는 김기정 역을 맡아 전 세계 관객에게 강한 인상을 남기며 글로벌 배우로 도약했다.

"평생 숙제 한 기분" 박원숙, 子 사망 후 재회한 손녀에 집 해줬다
-2025. 4. 22

박원숙이 손녀를 향한 마음을 고백했다.

21일 방송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 박원숙, 혜은이, 홍진희, 윤다훈 네 남매는 찜질방으로 향했다.

찜질 후 간식 시간을 가지며 고구마를 나눠 먹던 혜은이는 "스트레스받고 화가 나서 화를 내야 하는데 그렇게 못 할 때는 뜨거운 데 와서 그러면 속이 시원해졌다"며 마음이 힘들었던 시기 찜질방을 다니며 화를 다스렸음을 고백했다.


이에 홍진희가 박원숙에게 "스트레스 받을 때 어떻게 했냐"고 묻자 박원숙은 "어디서부터 어떻게 스트레스를 받았는지 모르겠다"며 과거를 회상하는 것조차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다행히 지금은 행복하고 감사하며 살고 있다는 박원숙은 "손녀에게 집을 해줬다. 아들한테 못 해준 걸 하니까 너무 좋았다"며 "세상에 태어나서 해야 할 숙제를 다 한 기분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박원숙은 "(언젠가 나도) 늙고 병들어 죽는다는 걸 아니까 여러 가지 나의 한계를 알게 되고 마무리하게 되는 것 같다"며 더욱 단순하게 살게 된 근황을 전하자 혜은이는 "너무 이르다"고 덧붙였다.

이날 박원숙은 홍진희에게 가장 힘들었던 순간을 물었다. 홍진희는 "일하는 것 자체가 싫었다. 사람들을 견디는 게 힘들었다"며 예의 없는 선배의 명령에 힘들었던 심정을 밝혔다.

이날 홍진희가 "일일극에서 섭외가 왔다. 연습 시간이 스케줄이 안 되어서 못 간다고 했다. 매번 연습에 빠지니 선배들은 꼴 보기 싫을 수 있지 않냐. 어느 날 녹화하러 갔는데 느닷없이 내가 고향으로 빠지더라"라며 녹화 당일 강제 하차를 당했던 에피소드를 고백하자 박원숙도 비슷한 경험이 있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박원숙은 "계약 기간이 추석 때였다. 그때 재계약 여부를 알려달라 부탁했는데 그냥 기다렸다"며 소속사나 매니저가 있지도 않았던 시절에 작품의 출연 계약 기간이 정해지지 않아 애탔던 마음을 전했답니다.

이어 "심지어 다음 해로 넘어가도 안 알려줘서 데드라인을 줬다"며 해가 바뀌어도 알려주지 않아 정중하게 부탁까지 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박원숙은 "먼저 말 꺼내기도 애매한 상황에서 힘이 있는 건 방송을 안 하는 것밖에 없는 것 같았다"며 결국 어느 녹화 날에 야외 촬영을 나가자는 제작진에 "'안 나가요'하고 안 나갔다"는 사실을 고백해 깜짝 놀라게 했다.

한편, 박원숙은 20년 전 사고로 아들을 잃은 후 손녀가 초등학교에 입학하기 전에 만나 고등학생이 되어서야 다시 연락했음을 전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