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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린샤오쥔 프로필 임효준 나이 국적 중국 귀화 근황

78734 2025. 2. 3. 20:50

귀화선수 린샤오쥔·'반칙왕' 판커신, 하얼빈AG 출전
-2025. 1. 27

중국이 안방에서 열리는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 쇼트트랙 대표팀을 최상 전력으로 꾸려 파견한답니다.


대회 조직위원회가 26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참가 선수 목록에 따르면 한국 국가대표 출신 귀화선수 린샤오쥔(한국명 임효준), '반칙왕'으로 유명한 판커신, 헝가리 출신 귀화 선수인 사오린 샨도르 류, 사오앙 류 형제 등이 중국 쇼트트랙 대표팀에 포함됐다.

린샤오쥔이 중국 국가대표로 국제 종합대회에 출전하는 것은 귀화 이후 처음이랍니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당시 한국 남자 쇼트트랙의 에이스로 활약했던 린샤오쥔은 2019년 불미스러운 일에 휘말려 재판에 넘겨졌다. 법정에서는 무죄를 선고받았지만, 대한빙상경기연맹으로부터 1년 자격정지 징계를 받았다.


2020년 중국 귀화를 택한 린샤오쥔은 중국에서 훈련을 이어가다 2022~2023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을 통해 국제 무대에 복귀했다.

린샤오쥔은 지난해 3월 네덜란드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남자 500m, 남자 5000m 계주, 혼성 2000m 계주 금메달을 쓸어담으며 3관왕에 등극, 건재함을 과시했답니다.

린샤오쥔과 악연으로 얽힌 황대헌은 지난해 2024~2025시즌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태극마크를 다는데 실패해 이번 대회에는 나서지 않는다.

사오린 샨도르 류와 사오앙 류 형제도 한국 쇼트트랙에는 경계대상이다.

샨도르 류와 사오앙 류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남자 5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합작했다. 사오앙 류는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500m 금메달을 수확했습니다.

중국인 아버지를 둔 두 선수는 2022년 중국 귀화를 추진했고, 2023~2024시즌부터 국제대회에 중국 대표로 나서고 있다. 중국 대표팀 소속으로 국제 종합대회에 출전하는 것은 역시 이번이 처음이다.

중국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에서는 판커신이 가장 눈길을 끈다.

판커신은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박승희(은퇴)의 몸을 잡으려는 손동작을 하는 등 수많은 반칙 행위로 구설에 올랐던 선수입니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 500m 준결승에서 준결승에서 반칙으로 실격됐고,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여자 500m 준준결승에서는 손으로 블록을 밀어 상대 선수를 넘어뜨리기도 했다.

이로 인해 판커신에게는 '반칙왕', '나쁜 손'이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녔다.

한국 쇼트트랙은 이번 대회에 최상의 전력을 꾸려 나오는 중국 대표팀을 한껏 경계해야 할 전망이랍니다.

8년 만에 열리는 아시아 겨울축제…"金사냥 맡겨주세요"
-2025. 1. 30

최민정(27), 김길리(21·이상 쇼트트랙), 김민선(26·스피드스케이팅), 차준환(피겨·24), 이채운(19·스노보드). Z세대(1996~2010년생)가 중심이 된 태극전사들이 다음달 7일부터 8일 동안 제9회 동계아시안게임이 열리는 ‘얼음의 도시’ 중국 헤이룽장성 하얼빈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2017년 일본 삿포로 대회 이후 8년 만에 열리는 아시아의 ‘겨울 스포츠 축제’ 동계아시안게임이 1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겨울의 꿈, 아시아의 사랑(Dream of Winter, Love among Asia)’을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대회엔 빙상, 스키, 컬링, 아이스하키, 바이애슬론, 산악스키 등 6개 종목의 11개 세부 종목에서 금메달 64개를 두고 아시아 34개국 1300여 명의 선수가 경쟁한답니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 선수 149명, 경기 임원 52명, 본부 인원 22명 등 총 223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 직전 대회에서 종합 2위(금 16, 은 18, 동 16)에 오른 우리나라는 ‘젊은피’를 앞세워 이번 대회에서도 종합 2위 수성을 목표로 삼았다. 이번 대회에선 우선 전통 효자 종목인 쇼트트랙에 기대를 걸고 있다.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이후 자연스럽게 세대교체가 이뤄진 쇼트트랙 대표팀에선 1년 휴식 뒤 빙판으로 돌아온 최민정이 중심을 잡는다. 올림픽에서만 5개 메달(평창 금 2, 베이징 금 1·은 2)을 획득한 그는 주 종목인 1000·1500m에서 강력한 금메달 후보로 평가된다.

신흥 에이스 김길리는 최민정과 쌍두마차를 이룬답니다. 2023~2024시즌 월드컵 여자 종합 우승을 차지하며 간판으로 떠오른 김길리는 최근 끝난 토리노 유니버시아드에서 5관왕의 위업을 달성하며 예열을 마쳤다. 남자부는 최강자 박지원(29)이 앞장선다. 최근 두 시즌 연속 크리스털 글로브(시즌 최우수 선수)에 선정된 그는 중국으로 귀화한 린샤오쥔(한국명 임효준), 산도르 류, 사오앙 류 등과 금메달을 놓고 경쟁한다.

스피드스케이팅에선 ‘신빙속여제’ 김민선이 금빛 질주를 펼친다. 그는 2022~2023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1~6차 월드컵 500m에서 금메달 5개와 은메달 1개로 자신의 이름을 널리 알렸다. 주 종목인 500m를 비롯해 100m, 1000m, 팀 스프린트에 출전하는 김민선은 전 종목 메달 획득을 목표로 삼았습니다.

‘피겨 프린스’ 차준환은 한국 남자 싱글 사상 첫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여자 싱글에선 최다빈(2017년 삿포로 금)과 곽민정(2011년 아스타나·알마티 동)이 메달을 수확했으나 남자 싱글은 아직 시상대에 오른 선수가 없답니다.

컬링 여자부에선 경기도청 5G가 태극마크를 달고 18년 만의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정조준한다. 선수 5명(김은지 김수지 설예지 설예은 김민지) 중 네 명 이름이 ‘지’로 끝나고, 남은 한 명인 설예은(29)의 별명이 돼지라서 5G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팀이다. 이들은 이달 초 국내 컬링 슈퍼리그 결승에서 평창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딴 팀 킴(김은정 김경애 김초희 김선영 김영미)의 강릉시청을 꺾고 초대 우승을 차지했다.

스노보드 남자 하프파이프 간판 이채운도 강력한 금메달 후보다. 그는 2023 국제스키연맹(FIS)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만 16세의 나이로 금메달을 차지하며 역대 최연소(16세10개월) 우승자로 우뚝 섰다. 프리스키 하프파이프 월드컵에서 한국 선수 최초로 메달을 목에 건 이승훈(20)도 대회를 빛낼 다크호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