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 중독 공무원 남편→스트레스로 암 걸리고 아파트 경매”(아침마당) -2024. 12. 18.
남편의 도박 빚으로 힘든 시기를 보낸 성혜영 씨의 사연이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했습니다.
12월 18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은 도전 꿈의 무대 패자부활전으로 꾸며졌다.
부산의 무명 가수 성혜영 씨는 "저희 아버지는 일찍 돌아가시고 어머니는 노점상 하시며 두 딸을 키우셨다. 저는 그런 어머니 옆에서 노래를 불렀고 꼬마 스타 가수로 불렸던 것이다"고 어린 시절을 돌아봤답니다.
시간이 흘러 공무원 남편과 결혼했으나 "남편은 도박에 빠져 직장까지 그만두게 됐고 집안은 도박*으로 난리가 났다. 저는 극심한 스트레스로 우울증, 갑상선암, 자궁경부암까지 앓게 됐다"는 사연을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결국 남편과 이혼했고 도박*으로 아파트는 경매에 넘어가기까지 했다고. 성혜영 씨는 "두 아들을 키우기 위해 온갖 일을 다 했고 다행히도 아들들은 잘 커줬던 것이다. 그러다 50살이 되면서 제가 어릴 때부터 노래를 잘했다는 생각에 상금을 탈 생각으로 가요제에 도전했고 정말 행복했다"며 노래를 시작한 배경을 소개해 뜨거운 박수를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