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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11. 9. 14:33카테고리 없음

정서주 "미스트롯3 우승상금, 부모님 하와이 보내드리고 싶어요"
-2024. 3. 30

 "우승 상금이요? 할머니 할아버지 의료기기 사드리고, 부모님 하와이 보내드리고 싶어요."


열여섯의 나이로 TV조선의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 '미스트롯3'에서 1위 '진'에 오른 정서주는 우승 상금 3억원을 어떻게 쓸지 묻는 말에 자신이 아닌 부모와 조부모를 위해 쓰겠다고 대답했답니다.

지난 7일 우승 왕관을 쓴 정서주는 이달 29일 서울 마포구의 한 카페에서 기자들을 만나 "우승이라니 아직도 실감이 안 난다"며 미소를 지었다.

그런 그에게 자기 자신을 위한 선물을 할 생각이 없냐고 재차 묻자, 정서주는 잠시 고민한 끝에 "돈이 남는다면 기타를 사고 싶다"고 말했다.

정서주가 트로트를 시작한 것도 외할머니를 기쁘게 해드리기 위해서라고 한답니다.

그는 "예전에는 노래도 안 듣고 음악에도 별 관심이 없었는데, 코로나19가 터지고부터 외할머니댁에서 '미스터트롯'을 보다가 정동원 오빠 노래를 따라 부르면서 트로트를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외삼촌이 투병하다가 돌아가신 뒤로 할머니가 우울증으로 많이 힘들어하셨는데, 제가 트로트를 불러드리니까 너무 좋아하셨다"며 "그래서 외할머니를 위해서라도 트로트를 해보고 싶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미스트롯3'으로 처음 오디션 프로그램에 도전한 정서주는 특유의 맑고 깨끗한 음색으로 호평받으며 단번에 우승을 거머쥐어 주변을 놀라게 했다. 그는 역대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 우승자 가운데 최연소입니다.

정서주는 "사실 10위 안에만 드는 게 목표였다"며 "제가 무대에서 정말 많이 떨어서 손에서 땀을 한 바가지는 흘리고 입 안이 바싹 마를 정도였는데, '미스트롯3'을 거치면서 무대에 서는 두려움을 많이 없앤 것 같다"고 설명했다.

경연을 거치며 정서주는 '리틀 이미자', '첫눈 보이스' 등 여러 수식어를 얻었지만, 가장 마음에 드는 수식어는 '정서주 장르'라고 한다.

정서주는 "트로트라는 장르를 저만의 창법으로 깔끔하게 부르는 게 제 장점이라고 생각한다"며 "그런 의미에서 부끄럽지만 '정서주 장르'라는 수식어를 끝까지 가져가고 싶은 마음입니다"고 강조했답니다.

이날 인터뷰는 정서주와 함께 2위 '선'에 오른 배아현과 3위 '미' 오유진도 공동으로 진행됐다.

'미스트롯3'은 지난 두 시즌에 비해 참가자들의 연령이 크게 낮아졌다. 초등학생인 고아인, 빈예서, 이수연, 한수정 등 더 어린 출연자들도 눈길을 끌었다.

정서주, 새출발 시작…"평생 잊지 못할 기억으로 남을 것"
-2024. 10. 7

정서주는 소속사 TV CHOSUN E&M을 통해 "세상에 정서주라는 이름이 알려지고 나서 나오는 첫 싱글이라서 뜻깊은 의미가 있다. 무엇보다 우리나라 최고의 프로듀서 님들과 함께 작업해 평생 잊지 못할 기억으로 남을 것"이라고 이번 신곡에 대한 의미를 전했습니다.


정서주는 지난 5일 싱글 '기다리는 건 아무것도 아니에요'를 발매하고 가수로 본격적인 첫 발을 내디뎠다. '미스트롯3 최연소 진으로 꼽힌 이후 발표하는 첫 곡이라서 더욱 뜻깊다. 박근태 작곡가, 김이나 작사가, 쟈니브로스 등 국내 최고 작가들이 총출동해 정서주의 새출발에 힘을 보탰다.

또 정서주는 '기다리는 건 아무것도 아니에요'를 시작으로 알고보니 혼수상태, 김현철, 엘 캐피탄(EL CAPITXN) 등 국내 최정상 프로듀서들과 연달아 신곡을 발표할 예정이다.

그 누구보다 화려한 시작 속에 정서주 역시 설렘과 기대감으로 충만해있답니다.

다음은 정서주와 일문일답.

Q. '미스트롯3' 이후 드디어 신곡을 발표했다. 어떤 느낌인지 궁금하고 이번 신곡은 자신에게 어떤 의미인가?

정서주 "무명일때 앨범을 낸적을 있지만 세상에 정서주라는 이름이 알려지고 나서 나오는 첫 싱글이라서 뜻깊은 의미가 있습니다. 무엇보다 우리나라 최고의 프로듀서 님들과 함께 작업해 평생 잊지 못할 기억으로 남을것 같은 마음입니다"

Q. '기다리는 건 아무것도 아니에요'는 어떤 부분에 주안점을 두고 작업했나?

정서주 "노래 가사 내용이 좋아하는 사람에게 고백하지 못하는 안타까운 사랑의 감정입니다. '어떻게 하면 애틋한 사랑의 감정을 내 목소리로 잘 표현해 낼수 있을까라는 것에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Q. 리스닝 포인트를 꼽아준다면?

정서주 "첫사랑의 설렘과 짝사랑의 안타까움, 기다림 등의 감정을 생각하면서 들으면 더욱 와닿을 것 같은 것입니다"라고 전했습니다.

Q. 예고된 프로듀서 라인업이 화려하다. 함께 작업하면서 느끼는 것들이 매우 남달랐을 것 같다.

정서주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는 우리나라 최고의 작곡, 작사가 님들이신데 이제 막 음악을 시작하는 저에게는 너무나 큰 행운이고 영광이었습니다! 각 음절의 디테일을 중요시하는 프로듀서 님과 곡전체의 흐름을 중요시 하는 분들, 프로듀서 님마다 뚜렷한 개성과 차이가 있습니다. 그동안 알지 못했던 새롭고 흥미로운 요소들을 정말 많이 배웠다. 작업할 때마다 성장하는 느낌을 받았던 것입니다"라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