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2연속 우승'…'제오페구케', 롤 역사상 단연 최고 로스터
-2024. 11. 3
T1은 2022년부터 '제우스' 최우제-'오너' 문현준-'페이커' 이상혁-'구마유시' 이민형-'케리아' 류민석으로 로스터를 꾸렸다. 다섯 명의 선수는 수많은 좌절을 겪었으나 지난해 꿈에 그리던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정상에 올랐고 올해 역사상 첫 동일 로스터로 3회 연속 롤드컵 결승 진출 및 2회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롤 역사상 최고의 로스터로 이름을 남기게 됐습니다.


T1은 2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O2 아레나에서 열린 2024 롤드컵 BLG와의 결승전에서 세트스코어 3-2로 승리했다.
명승부였다. T1은 이날 BLG의 공세를 버티지 못하면서 1-2로 몰렸다. 그리고 4세트, 후반을 보는 BLG 조합에 경기 초반 리드를 빼앗기며 큰 위기를 맞이했다. 그러나 T1은 이상혁의 슈퍼플레이로 경기를 뒤집었고 이어 5세트 상대의 돌진 조합을 받아치며 극적으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제오페구케', 다섯 명의 선수는 2022시즌부터 합을 맞췄고 처음 나선 2022 LCK 스프링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심상치 않은 활약을 예고했답니다.
그러나 이후 시련이 닥쳤다. T1은 2022 MSI 중국의 RNG에 패해 처음으로 실패를 맛봤다. 이후 2022 LCK 서머에서는 젠지에 막혔고 2022 롤드컵 결승에서는 DRX에 2-3으로 패하며 눈물을 흘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