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한국에서 각종 기행을 일삼던 미국인 유튜버 조니 소말리의 채널이 삭제된 사실이 알려졌다. 유튜브 측에서 특정 사유로 인해 본계정을 삭제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해당 채널의 기존 구독자는 약 760명이었으며, 현재는 부계정만 남은 상태입니다.
앞서 소말리는 국내 곳곳에서 이상 행동을 보여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지난 17일에는 국내의 한 편의점에서 난동을 피우는 영상을 촬영해 올렸습니다.
해당 영상 속 그는 노래를 크게 틀어 놓아 편의점 직원의 제지를 받자, 테이블에 라면 국물을 쏟으며 직원에게 욕설을 퍼부었다. 또 다른 영상에서는 지하철 안에서 실수인 척 음란물을 틀거나, 버스에서 큰 소리로 북한 음악을 재생하기도 했다. 그뿐만 아니라 평화의 소녀상에 입을 맞추고, 외설스러운 춤을 추는 등 여러 사람의 관심을 받으려는 듯한 행동을 이어갔답니다.
소말리는 지난 24일 밤 서울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한 남성에게 얼굴을 맞기도 했다. 당시 그는 일행과 함께 휴대전화로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진행 중이었는데, 누군가 다가와 대뜸 주먹으로 소말리의 얼굴을 가격했습니다.
놀란 일행은 "왜 그러느냐"고 소리쳤으나 남성은 소말리의 휴대전화를 빼앗은 뒤 멀리 던져버리곤 자리를 떠났다. 두 사람은 "왜 도망가느냐"며 남성을 쫓았으나 붙잡지 못했다. 폭행한 남성의 신상과 폭행 사유 등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한편 소말리는 과거 일본에서도 물의를 빚어 벌금형을 선고받은 것으로 전해졌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