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결은 꽃 리더십' 이범호 감독, 부임 첫 해 정규시즌 우승…김종국·장정석 사태 정상화
-2024. 9. 17
이범호 감독이 부임 첫 해애 KIA 타이거즈를 우승으로 이끌었다. 부임 직전 김종국 전 감독, 장정석 전 단장 사건으로 홍역을 치렀던 KIA다. 힘든 상황 속에서도 이범호 감독은 자신의 역할을 완벽하게 해냈습니다.



KIA는 1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0-2로 패했다. 다만 같은 시각 잠실에서 벌어진 경기에서 2위 삼성 라이온즈가 4-8로 패하며 매직넘버가 사라졌다.
이번 경기로 매직넘버를 모두 지운 KIA는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했다. 잔여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2024년 정규시즌 챔피언은 KIA 타이거즈다.
이범호 감독 부임 전 KIA는 최악의 상황에 직면했었다. 김종국 전 감독과 장정석 전 단장이 구단 후원업체로부터 억대의 뒷돈 뒷돈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답니다.
순식간에 감독과 단장을 모두 잃은 KIA는 표류했다. 지난 1월 스프링캠프장으로 떠나기 전 나성범은 "선수들은 전혀 몰랐던 상황이었다"면서 "분위기가 조금은 어둡다. 그렇지만 선수들이 고개를 숙이지 않았으면 좋겠다. 똑같이 저희는 행동할 것"이라 말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