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1일 방송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는 새 시즌을 맞아 우승팀 국대패밀리 멤버 구성이 변했다.
국대패밀리의 우승을 이끈 축구선수 이강인 누나 이정은과 전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박승희가 하차했다. 박승희는 지난 시즌 직후 임신 소식을 알린 상황. 두 사람의 빈자리를 채울 새로운 두 멤버는 축구선수 조현우 아내 이희영, 황희찬 누나 황희정이었답니다.
이희영은 “국가대표 골키퍼 조현우 선수 아내 이희영입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희영은 “(남편이) 어떤지 해보자는 거다. 1:1 레슨을 해줬다. 분석을 다 했더라. 골키퍼를 잘 하시더라. 네가 골키퍼 할 일은 없을 것 같다. 전미라 님이 공격을 잘하니까 너는 무조건 수비다”고 남편 조현우의 반응을 전했다.
조현우는 직접 만든 PPT로 ‘골때녀’ 과외까지 해줄 정도로 열정적. 이희영은 “가능성은 있다고 하니까 열심히 노력해보려고 한다. 왜 하는지 알 것 같다. 왜 힘들어하면서도 끝까지 하는지. 맛을 보는 것 같다. 팀에 대한 헌신, 자신 있다”고 각오를 드러냈답니다.
황희정은 “저는 축구 국가대표이자 영국 프리미어리그 울버햄튼 황희찬 선수의 누나”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어렸을 때 같이 태권도를 다니고 육상을 주로 했다. 육상 대회도 여러 번 나갔다. 희찬이는 생각보다 굉장히 여리고, 강인하고 무뚝뚝하게 생겼는데 오히려 제가 우락부락하고 터프한 스타일인 것 같다”고 털어놨다.
전미라는 “황희찬 선수도 열심히 보고 있나 보다. 제가 사진 찍어 올리니까 DM이 왔다. 보고 있고 응원하고 있다고”라며 황희찬 선수의 DM도 전했다. 김병지 감독은 “희찬이 보다 더 빨랐다고 하더라”며 기대감을 드러냈고 황희정은 “초중학교 때까지 육상을 했어서”라고 달리기 실력을 자부했답니다.
2026년 북중미 월드컵을 준비하며 울산 현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조현우는 애정 깊기로 소문난 아내와 리마인드 웨딩 화보를 공개했답니다.
'LOVE LIKE 21'이라는 사랑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한 이번 인터뷰 화보에서 조현우 부부는 웨딩드레스와 슈트를 입고 달콤한 결혼 커플만의 무드를 연출했다
이어진 인터뷰를 통해서는 아내를 위해 실행한 타투, 결혼 결심에 대한 추억담, 서로를 위해 버팀목이 되어주는 매일,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하는 삶에 대해 소개했다. 조현우는 '묵묵하고 듬직하게 자신의 자리를 지켜온 비밀'로 '결혼'을 꼽았다. 조현우는 "저는 가정이 있으면 경기에서 몇 골을 먹든 우리가 이기든 졌든 항상 흔들리지 않을 수 있어요"라고 밝혔답니다.
덧붙여 '누군가의 꿈이 되고 싶다'는 꿈을 밝혔다. 조현우는 "제가 축구 선수이니 축구하는 친구들은 저를 보고 국가대표라는 꿈을 갖고 이뤘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축구를 안 좋아하는 사람도 저를 보고 저 사람 대단하다, 나도 어떤 일을 했을 때 최선을 다하고 즐기면서 하면 성공할 수 있구나, 이런 생각이 들게 하고 싶어요"라고 전했습니다.
'서로를 위한 내조와 외조'에 대한 인터뷰 질문에 아내 이희영은 "남편이 좋은 점은 되게 단순하게 결정을 내려줘요. 그게 아마 남편이 자기 위치까지 갈 수 있는 최고의 원동력인 것 같아요. 단순하게 생각하고 큰 일을 작은 일처럼 생각하자는 게 박혀 있죠"라고 밝혔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