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손웅정 나이 고향 프로필 인터뷰 부인 아내 손흥민 아버지

2024. 6. 20. 01:46카테고리 없음

손웅정은 박세리 부친과 달랐다…"자식 돈은 자식 돈, 숟가락 왜 얹냐"
-2024. 6. 19

손씨는 지난 4월 26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 출연해 자녀 교육 철학에 대해 입을 열었습니다.


그는 "개인적으로 '성공'은 돈이 아니라 재능과 개성을 목표로 삼고 그걸 이뤘을 때라고 생각한다"며 "큰 부모는 작게 될 자식도 크게 키우고, 작은 부모는 크게 될 자식도 작게밖에 키우지 못한다"고 했다.

이어 "작은 부모는 자식 앞 바라지하는 부모"라며 "아이 재능과 개성보다는 본인이 부모로서 자식을 소유물로 생각하고, 자기 판단에 돈이 되는 것으로 아이를 유도한다"고 꼬집었습니다.

그러면서 "아들이 축구 하겠다고 했을 때 '힘들다'고 세 번을 물어봤는데 하겠다고 하더라"라며 "그래서 제가 '그래, 네 삶인데'라고 허락했다. 내가 낳긴 했지만 내 소유물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손씨는 손흥민이 크게 될 거라 생각하지 않았다면서 "요즘도 아들에게 '너 축구 처음 시작할 때 난 너하고 축구만 봤다. 지금도 네가 얼마를 벌고 네 통장에 얼마가 있는지 모르겠지만 난 지금도 너하고 축구밖에 안 보인다'는 얘길 한다"고 밝혔답니다.

이를 듣던 김현정 앵커가 "아들이 용돈 안 주냐"고 묻자, 손 씨는 "제가 벌었어야지. 자식 돈은 자식 돈, 내 돈은 내 돈, 배우자 돈은 배우자 돈이다. 자식 성공은 자식 성공, 배우자 성공은 배우자 성공, 내 성공만이 내 성공이지 숟가락을 왜 얹느냐"고 답했다.

그러면서 "숟가락 얹으면 안 된다. 앞 바라지하는 부모가 자식들 잘됐을 때 숟가락 얹으려고 하다 보니까 문제가 생기는 거다. 주도적으로 내 삶을 살아야 한다. 왜 자식에게 눈치 보면서 내 소중한 인생을 그렇게 살아야 하냐"고 일침을 날렸답니다.

'월클' 손흥민 키워낸 손웅정 "부모라면 배고픔·불편함 견뎌야···난 흥민이도 체벌"
-2024. 1. 7

한국 축구계의 기둥이자 ‘월드스타’ 손흥민 선수를 키워낸 아버지 손웅정 ‘SON아카데미’ 감독이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교육관을 밝혀 화제다.

손 감독은 최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아이들은 부모의 뒷모습을 보고 성장한다. 절대 편해지려고 하지 말고 솔선수범하라”고 말했답니다.


그는 양육에서 무엇보다 ‘솔선수범’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손 감독은 거실에서 TV를 없애고, 집에 오면 부모의 핸드폰부터 치워 두는 게 가정교육의 첫걸음이라고 했다. 아이들은 부모 행동을 보고 따라하기 때문이라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한편, 손 감독은 “아이가 태어나면 말은 못 하고 눈으로 보기만 한다. 누구나 부모의 뒷모습을 보며 성장하게 된다”며 “부모는 TV보고 핸드폰 화면 들여다보면서, 애들에게 공부하라고 하면 하겠느냐. 자녀가 책을 읽기를 바란다면, 거실에서 책을 읽거나 글을 써라”고 조언했답니다.

이어 “카페에서 아이들에게 스마트폰 영상 보여주는 건 결국 부모가 편하고 싶어서 그러는 것 아닌가”라며 “부모라면 배고픔, 불편함을 견딜 줄 알아야 한다. 그 모든 것을 아이들은 보고 배운다”고 했다.

손 감독은 손흥민에게 단 한 번도 축구하라고 말한 적이 없다고 했다. 그는 “많이 뛰놀면서 많이 보고, 많이 경험하다 보면 어떤 아이든 ‘내가 이건 잘할 수 있어’ 하는 것을 찾게 된다”며 “흥민이에겐 그게 축구였을 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적성에 맞지 않는 일을 하며 10만원을 버는 것보다 재능이 있고 잘하는 일을 하면서 5만원을 버는 게 행복한 삶 아닌가”라며 한국사회가 ‘성공’의 정의부터 다시 내려야 한다고 짚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