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돌고도네이션 대표 이승환 나이 프로필 아버지 최종건 가계도 이후락

2023. 12. 17. 04:27카테고리 없음

SK 재벌 3세, 120평 방배동 자택 공개…"용돈·물려받은 재산은…"
- 2023. 12. 16

SK그룹 3세 이승환(35) 돌고도네이션 대표가 유튜브를 통해 자택을 공개했답니다.

이 대표는 지난 15일 공개된 웹 예능 '휴먼스토리'에 출연했다. 이 대표는 최종건 SK그룹 창업주의 외손자이자, 이후락 전 중앙정보부장(현 국가정보원)의 3남 이동욱씨의 아들이다.


이 대표는 이날 서울 서초구 방배동에 있는 자택에서 인터뷰를 시작했다. 이 대표의 집은 한눈에 봐도 엄청난 평수를 자랑했다. 그는 집의 평수가 120평에 달한다며 복도부터 주방, 자신의 방 등을 차례로 소개했답니다.

이 대표는 "저는 35살 이승환이라고 한다. 기부 플랫폼 '돌고' 대표를 하고 있고, 부업으로 재벌 2세의 아들을 하고 있다. 어머니께서 최종건 창업주의 딸이다. 최태원 SK 회장님과는 조카 관계"라고 말했다. 이 대표와 최 회장은 5촌 관계다.

한편, 방송에 출연한 계기에 대해서는 "정말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 사실 제가 (저를) 외부에 노출할 이유가 딱히 없다. 다만 제가 자선사업을 하고 있고, 기부 문화를 바꾸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저 혼자 바꿀 수 있는 건 아니고, 소통하는 게 좋겠다는 생각에 출연하게 됐다"고 밝혔답니다.

이 대표는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 가업을 물려받지 않고 홀로서기에 나섰다고 한다. SK그룹에서 6년여간 근무하다 사업을 시작했으며 여러 차례 실패를 거쳐 지금의 '돌고도네이션'을 만들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그는 "제가 2017년쯤 삼촌과 싸워서, 혼나서 회사를 나왔다. 비전이 맞지 않았다. 그 뒤에 막무가내로 사업을 시작해 실패했다. 남들보다 잘할 수 있는 게 뭘까 고민했던 것이다"며 "자선사업에 관심이 있었고, 글로벌 탑10으로 성장시킬 수 있을 것 같아 시작하게 됐다"고 고백했답니다.

이어 "카드 수수료와 운영비를 일절 받지 않아 오랫동안 적자를 봐왔다. 어머니께서 금전적으로 도움을 많이 주셨다. 그래도 그 이상을 바라지는 않는다. 이건 가족 회사가 아니니까"라고 털어놨다.

'회사가 계속 적자인데도 버틸 수 있는 건 물려받은 재산 덕분이냐'는 질문엔 "제가 (제 재산을) 다 알지는 못하지만, 어느 정도 있는 걸로 알고 있다. 별로 관심이 없다. 쓸 생각이 없고, 제가 관리도 안 한다. 적자를 메꿀 수 있는 정도의 능력은 개인적으로 있는 상황이다"고 답했답니다.

이 대표는 재벌 3세라서 받는 오해와 스트레스에 대해 "기대심이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재벌 3세는)이래야 한다, 저래야 한다는 게 많아 부담스러웠다. 친구를 사귀는 것도 굉장히 어려웠다. '밥 사라', '술 사라'고 하는데 한번이 쉽지 한번하고 나면 계속해야 하지 않나. 1년에 밥값으로만 몇천만원씩 쓰는 것 같다"고 토로했답니다.

이 대표는 아직 부모님께 용돈을 받고 산다고도 했다. 그는 "용돈을 받고 사니까 돈 버는 데 현실감각이 떨어진다. 액수는 잘 모르겠다. 그냥 다 통장에 넣어두고 정말로 거의 안 쓴다"고 말했답니다.

- 과거 언론보도들!

대학 새내기부터 80대 어르신까지 "뛰면서 기부해요"
-2022.10.10

‘2022 서울워크’가 열린 10일 오후 서울 반포한강공원. 평소 운동을 좋아해 친구와 함께 참여한 이모(29)씨는 궂은 날씨에도 웃음만은 잃지 않았다. 그는 “사실 참가비가 다른 곳이 아닌 취약계층에 쓰인다는 점이 이 행사를 선택하게 된 결정적인 요인”이라며 “의미도 새기고, 즐길 생각”이라고 말했답니다.

행사에 앞서 전날부터 이날까지 많은 양의 비가 내리고 바람이 불었지만, 거센 비바람도 이들을 막을 수 없었다. 사회적 협동조합 돌고도네이션이 주관해 반포 한강공원 일대 및 잠수교 코스 5㎞를 완주하는 ‘2022 서울워크’는 다른 행사와는 달리 참가비 전액을 기부한다는 점에서 많은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답니다.

이날 행사에는 새내기 대학생부터 반려견과 함께 온 참가자, 80대 어르신까지 이마에 물방울이 비인지 땀인지 모를 정도로 힘껏 달렸다. 다른 행사와는 다르게 뛰면서 선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는 취지가 공감됐기 때문이랍니다. 참가자들은 몸풀기 체조 후 오후 2시30분부터 출발 신호와 함께 달리기 시작했다. 흰색 티셔츠와 함께 우비를 입은 행렬이 줄지어 반포 한강공원을 메워 긴 줄을 잇기도 했답니다.

6살 ‘문사랑’ 반려견과 함께 참석한 문모(43)씨는 “원래 걷기 운동을 좋아해 하루에 1만 보 채우기 운동을 해왔다”며 “참가비 전액이 기부되는 좋은 취지에 좋아하는 달리기 운동까지 할 수 있는 행사가 있어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 최연장자로 서울 강남구에서 온 이수형(85)씨는 “노인복지센터에서 단체로 나왔다. 기부도 하고, 노인네들 운동도 시켜준다고 해서 왔는데, 옷도 받고 이런 망태기도 받아서 재미있다”며 “이왕 왔으니 천천히 걸어서라도 완주하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답니다.

대학교 러닝 동아리에서 동아리 회원들과 함께 참석한 안모(20)씨는 “쉬는 날 동아리 친구들과 나와서 뛸 수 있어서 좋다”며 “참가비용이 3만원이지만, 그것이 허투루 쓰이지 않는 것이 좋은 취지인 것 같아 참석했다”고 웃었다. 오상진(58)씨도 “개인이나 사적인 이익으로 가는 게 아닌 취약계층에 기부금으로 간다고 하기에 건강도 챙기고 진정으로 기부도 할 수 있어서 흥미롭다”며 “서울 시민이 한마음 한뜻으로 잘 뭉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걷기 대회’ 외에도 국내 최고의 퍼커셔니스트인 ‘라퍼커션’의 퍼레이드와 오세훈 서울시장의 토크 콘서트도 진행되는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채워졌다. 걷기 대회에 앞서 참가자들은 라퍼커션이 연주하는 곡에 흥을 돋우며 분위기를 만끽했다.

참가비 전액 기부라는 좋은 취지인 만큼 이번 행사에는 순위를 매기거나 기록을 측정하지 않았다. ‘약자와의 동행’을 내세운 행사에 ‘순위’를 매겨 경쟁하기보다는 함께 즐기자는 의지가 반영됐기 때문이다. 참가자 전원은 티셔츠와 가방 등 기념품을 받았고, 완주자에게는 완주 메달이 주어졌다.

축사를 맡은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시가 약자와의 동행을 강조하고 있는데 함께 가야 할 분들이 소외되고, 힘들어 대한민국 사회가 걱정됐다”며 “서울시의 비전인 ‘약자와의 동행’에 잘 부합 하는 좋은 취지의 행사가 있다고 해 감사한 마음으로 뛰어왔다. 서울 시민을 대표해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고 강조했답니다.

이승환 돌고도네이션 이사장은 이날 행사를 마치고 “예상치 못한 날씨에도 많은 분이 참석해주셔서 감사드리고,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