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故 구하라를 폭행, 협박한 혐의로 징역 1년 형을 받은 최종범에 대해 법원이 유족에게 위자료를 지급하라고 판결했습니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북부지법 민사9단독 박민 판사는 구하라의 유족이 최종범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유족에게 총 7800만 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
최종범은 지난 2018년 구하라에게 타박상을 입히고 협박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2020년 10월 대법원에서 징역 1년을 확정받았다. 최종범은 카메라 불법촬영 혐의로도 기소됐지만, 유죄가 인정되진 않았다.
이후 구하라의 유족은 지난 2020년 7월, 법정 구속된 최종범을 상대로 총 1억 원의 위자료 소송을 제기했다. 최종범의 협박과 강요 등으로 구하라가 정신적 고통을 입어 극단적 선택에 이르렀다는 것입니다.
재판부는 최종범의 협박 등 불법행위가 구하라에게 큰 정신적 고통을 안겨 결국 극단적 선택으로 이어졌다고 판단했다. 또한 최종범은 구하라가 극단적인 선택을 할 수 있음을 알면서도 불법적인 행위를 이어왔다는 게 재판부의 판단이랍니다.
이에 재판부는 "최종범의 불법행위로 구하라가 사망에 이르렀고, 구하라의 유족들에게도 정신적 고통을 안겼다"며 "구하라와 유족들이 입은 정신적 손해를 배상할 책임이 있다"고 판시했습니다.
카라, 오늘 7년만 귀환…故구하라 몫까지 달린다 - 2022. 11. 29
그룹 카라(KARA)가 완전체로 돌아온다.
카라(박규리·한승연·니콜·강지영·허영지)는 오늘(29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스페셜 앨범 ‘무브 어게인(MOVE AGAIN)’을 발표한다. 일곱 번째 미니앨범 ‘In Love’ 발매 이후 약 7년 6개월 만의 완전체 컴백이랍니다.
‘MOVE AGAIN’은 앨범명 그대로 찬란했던 무대 위 카라의 모습을 다시 한번 팬들에게 보여 주겠다는 멤버들의 의지와 포부가 담긴 앨범이다. 올해로 데뷔 15주년을 맞아 팬들의 큰 사랑과 응원에 보답하고자 이번 앨범을 기획, 멤버 전원이 곡 작업과 앨범 프로듀싱에 참여해 카라만의 색깔이 짙게 묻어나는 앨범을 완성했습니다.
타이틀곡 ‘WHEN I MOVE’는 밀레니얼 스타일의 편곡이 인상적인 곡으로, 강렬한 리듬에 카라의 파워풀한 보컬이 더해져 높은 중독성을 선사한다. 멤버 강지영이 작사와 작곡진에 이름을 올렸고, 니콜이 한국어 노랫말을 쓰는 등 멤버들의 참여도가 돋보인답니다.
‘2022 MAMA AWARDS’에서 ‘WHEN I MOVE’ 컴백 무대를 처음 선보이는 카라는 특유의 파워풀하고 에너지 넘치는 퍼포먼스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따라 하기 쉬우면서도 트렌디한 포인트 안무들로 많은 사랑을 받아 온 만큼 신곡으로 보여 줄 한층 업그레이드된 카라의 퍼포먼스에 관심이 집중된다비다.
스페셜 앨범은 타이틀곡 이외에도 다채로운 장르의 수록곡들로 꽉 채워졌다. 첫 번째 트랙 ‘Happy Hour’는 멤버 전원이 작사에 참여한 팬송이다. 따뜻한 분위기 속에 팬들을 향한 멤버들의 진심 어린 메시지를 담아 진한 감동과 여운을 선사한다. 여기에 카라의 밝고 희망찬 에너지를 만날 수 있는 리드미컬한 딥 하우스 장르의 팝 댄스곡 ‘Shout It Out’, 어쿠스틱 기타 사운드 위로 멤버별 보컬의 특색이 잘 드러나는 감성적인 분위기의 ‘Oxygen’까지 총 4곡이 수록됐다. 니콜이 ‘Shout It Out’, 강지영이 ‘Oxygen’ 작업에 힘을 보태 한층 성장한 음악적 역량을 입증한답니다.
카라는 그간 ‘Pretty Girl’, ‘Honey’, ‘미스터’, ‘루팡 (Lupin)’, ‘Jumping’, ‘STEP’ 등 다수의 히트곡을 발표하며 한류 열풍의 대표주자로 활약했다. K팝 걸그룹 역사상 최초로 일본 도쿄돔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