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력 1990년 록발라드 〈낯설은 아쉬움〉으로 본격적인 가수 데뷔를 했으나, 갑작스런 군 입대 관련 때문에 잠시 활동을 중단했다. 제대 이후 1996년 KBS 2TV 일일드라마 《며느리 삼국지》의 주제가를 불렀습니다.
학력 제주대학교 사범대학 부설고등학교 졸업 제주대학교 사회과학대학 법학과 졸업
정규 음반 2010년 《진시몬 7집: ALL IN》(2010.5.7) 2008년 《진시몬 6집: Music Is My Life》(2008.7.26) 2004년 《진시몬 5집: For Two Men》(2004.6.15) 2000년 《진시몬 4집: Previous & New Release》(2000.3.10) 1996년 《진시몬 3집: Simon's Disguise New One》(1996.9) 1991년 《진시몬 2집: 진시몬 Vol.2》(1991.7.4) 1989년 《진시몬 1집: 슬픔의 거리》(미상)
방송 경력 2009년: KBS1 《TV는 사랑을 싣고》 2018년: skyPetPark 《잘살아보시개》 2020년: KBS2 《트롯 전국체전》 2021년: KBS2 《불후의 명곡 전설을 노래하다》
진시몬 "'보약'=반려동물 12마리, 기자 지망생→법대생→가수"(아침마당) [종합] - 2021. 6. 22
6월 22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서는 가수 진시몬이 출연했다.
이날 진시몬은 히트곡 '보약 같은 친구'에 대해 "데뷔 30년간 1위를 못해봤는데 이곡으로 51주간 1위를 했다. 노래방 회사에서 상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자신의 '보약 같은 친구'에 대해선 "우리 집에 가면 많다. 합이 14마리다. 강아지가 6마리, 고양이가 6마리, 앵무새가 2마리"라며 "강아지가 집 나가면 모르겠는데 앵무새 한 마리가 집을 나가니까 없는 티가 나더라. 갑자기 날아가서 5일 만에 찾았다"라고 말했다.
또한 진시몬은 당초 자신의 꿈이 가수가 아닌 기자였음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진시몬은 "삼촌, 작은 아버지가 전부 기자 생활을 하셨다. 200자 원고지에 만년필로 글을 쓰는 게 너무 멋있어 보였다"며 "그런 생각으로 기자를 꿈꿨다. 제 고향이 제주도인데 그곳엔 신문방송학과가 없어서 육지로 나와서 재수를 했다"라고 털어놨답니다.
진시몬은 "그때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셔서 어머니가 육지에 있는 제 학비를 대 줄만큼 가정형편이 안됐다. 그래서 가족회의를 했는데 삼촌이 '법대 가면 시험 볼 수 있으니까 법대를 가는 게 어떠냐'라고 제안해서 법대를 가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이후 진시몬은 법대 진학에 성공했지만 여전히 기자를 향한 꿈은 버리지 못했다고. 진시몬은 "학교를 다니면서 그룹사운드를 하고 있었다. 방학 때 여행 삼아 제가 가고 싶었던 대학교에 먼저 진학한 친구를 보려고 갔다"며 "그때 이 대학, 저 대학을 구경하다가 '강변가요제'에 나가게 됐다. 그 순간 제 운명이 바뀌고 저도 모르게 가수가 돼 버렸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와 함께 진시몬은 동기들에 대해 "'마지막 승부' 김민교, 일기예보, 임종환 등이 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불후의 명곡' 김태우·임정희, 김호중·진시몬 누르고 친구 특집 '우승' [종합] - 2020. 7. 18
'불후의 명곡' 임정희&김태우가 친구 특집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18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는 친구 특집이 펼쳐졌습니다.
이날 첫 무대는 솔지&이로의 무대였다. 두 사람은 2NB로 같이 활동하며 인연을 맺은 가족 같은 관계라고. 솔지는 "이런 무대가 있으면 이로부터 생각난다"라고 했고, 이로는 "언니가 1위 하는 거 보고 나도 열심히 하다 보면 저렇게 될 수 있겠단 희망이 생겼다. 지금은 나의 자부심이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솔지와 이로는 이하이의 '한숨'을 선곡, 탄탄한 가창력으로 감동적인 무대를 선사했다. 김호중은 "아무도 모르는 두 분 만의 세월이 있지 않냐. 무슨 말이 필요하겠냐"라고 말하기도. 두 사람은 1승을 차지했다.
김나희&박서진은 이지연의 '난 사랑을 아직 몰라'로 어깨를 들썩이게 만드는 흥겨운 무대를 선보였다. 권혁수는 "저희 노래도 신나는 노래라 노래방에서 놀다가는 느낌으로 즐기고 가라고 했는데, 옆방이 더 재미있는 느낌이다. 실수로라도 들어가고 싶은 분위기였다"라고 밝혔답니다.
장은아&알리는 뮤지컬 위키드 넘버 'Defying Gravity'로 무대에 올랐다. 알리와 장은아는 "뮤지컬 하면서 서로에게 많이 도움이 돼서 급속도로 친해졌다"라며 친분을 드러냈다. 두 사람은 환상적인 호흡을 선보였고, 김호중은 "알리는 욜란다 아담스, 장은아는 셀린디온이 생각났다. 축하공연을 하러 온 것 같다"라고 밝혔습니다.
15년 지기인 김태우&임정희도 '불후의 명곡'에 출격했다. 두 사람이 준비한 곡은 S.E.S.의 'Just A Feeling'. 임정희는 피아노를 치며 강렬하게 등장했고, 두 사람은 열정적으로 노래했다. 김나희는 "중간에 임정희 선배님 노래 나올 때 소름 끼쳤다"라고 밝혔고, 두 사람은 1승을 차지했답니다.
권혁수&KCM은 김현정의 '그녀와의 이별'을 선곡했다. 두 사람은 '노래싸움 승부'에서 처음 만나 인사도 하기 전에 노래 대결부터 했다고. 두 사람은 여자 키를 그대로 소화했다. 열정적인 샤우팅 무대였다. 솔지는 "너무 센스넘친다고 생각했다. 유쾌하고 즐거웠다"라고 했고, 박서진은 "롤러코스터를 타는 기분이었다"라고 밝혔다. 폭죽 소리에 화들짝 놀랐던 KCM은 "이렇게 클지 몰랐다"라며 민망해하기도.
마지막 무대는 김호중과 진시몬의 무대였다. 김호중은 "진시몬 선배님 팬이었다. 처음 상경했을 때도 형이 재워주고 먹을 것도 챙겨주셨다. 시몬 형님이 좋은 말씀 많이 해주셔서 버틸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진시몬은 "제가 잘 되면 방송에서 형 얘기를 꼭 하려고 했다고 하더라. 너무 고마워서 눈물이 나려고 했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두 사람은 진시몬&김호중은 해바라기의 '어서 말을해'로 감성적인 무대를 펼쳤다.
최종 결과 김태우&임정희가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아직 초짜" 진시몬, 트전체 제자 재하 떨게 만든 33년차 내공 - 2021. 4. 18
‘트롯 전국체전’ 코치들과 선수들이 대결을 펼쳤다.
4월 17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에서는 ‘트롯 전국체전’ 코치vs선수 대항전 1부가 공개 됐다.
양 팀은 오프닝부터 상대팀을 견제했다. 상호&상민 형제는 “지난번에 홍경민 코치가 진해성과 저희가 붙었을 때 잃을 게 없는 사람이 무섭다고 했다. 오늘은 저희가 잃을게 없다”고 도발했고, 코치팀 주장 진시몬은 “처음엔 다 저런다. 코치진 내공이 보통이 아니다. 히트곡 있고 차트 1등 다 해봤다. 요즘 무대 많이 서 봤겠지만, 그 내공에 비해서는 아직 초짜다”고 응수했다.
첫 순서로 나선 코치팀 조정민은 설하윤을 지목했다. 조정민은 “하윤이가 섹시 디바를 맡고 있지 않나. 저는 섹시 여신이다. 아무래도 제가 먼저 나왔고, 보여 드릴게 섹시와 여유다”라며 이효리의 ‘텐미닛’을 선곡했다. 설하윤은 에어 피아노 퍼포먼스와 섹시 웨이브 등을 선보이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지난 출연 당시 반전 매력을 보여줬던 설하윤은 엄정화의 ‘배반의 장미’를 선곡해 같은 섹시 콘셉트로 맞섰다. 설하윤은 “정민 코치님이 신인 때부터 엄청 챙겨줬다. 저한테는 영광스러운 자리다”면서도 “지고 싶지는 않다. 관전 포인트는 그냥 저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잔잔한 감성으로 시작한 설하윤은 복수의 화신으로 변신하는 과정을 표현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김윤길을 지목한 ‘불후의 명곡’ 10년 차 홍경민은 무릎 꿇기, 악기 활용, 떼창 유도, 연주자와 협업, 어린이 합창단, 객석 난입, 가사 반복, 태극기 퍼포먼스 등 트로피 9개를 받을 수 있었던 우승 공식을 언급했다. ‘아침의 나라에서’를 선곡한 홍경민은 말했던 우승 공식을 모두 쏟아 부은 무대로 대기실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김준현은 “87회 동안 맞춰온 특수효과 감독님과 맞춰온 호흡이 놀랍다”고 감탄했답니다.
홍경민이 화려한 퍼포먼스로 무장했다면 김윤길은 오로지 감성으로 승부했다. 최호섭의 ‘세월이 가면’을 선곡한 김윤길은 자신만의 매력적인 음색으로 애절한 감성을 끌어내며 잔잔한 감동을 선사했다.
진시몬은 대결 상대로 재하를 지목했다. 진시몬은 “‘트롯 전국체전’ 준결승전에서 ‘안돼요 안돼’를 불러 1등 했다. 재하 버전도 좋지만 저도 오래전부터 그 곡을 좋아했다. 진시몬 버전으로 재하 버전을 잊어 주리라”며 재하의 어머니 임주리의 히트곡 ‘립스틱 짙게 바르고’ 가사를 활용해 재하를 견제했다. 진시몬은 호소력 짙은 음색으로 33년차 가수의 내공을 보여줬다. 대기실에 있던 많은 후배들은 진시몬의 라이브 실력에 감탄하며 기립박수를 보냈습니다.
진시몬의 무대를 보고 땀까지 흘릴 정도로 넋이 나간 재하는 “도축장 가는 소가 이런 기분일까. 자라나는 새싹을 짓밟지 말아달라”며 기가 확 죽은 모습을 보였다. ‘내 하나의 사람은 가고’를 선곡한 재하는 걱정했던 것과 달리 절절한 고음을 보여주며 무사히 무대를 마쳤다. 재하의 좋지 않았던 목 상태에 걱정했던 진해성은 실수 없이 완벽하게 선보인 고음을 칭찬하며 안심했다. 양 팀의 박빙 승부에 다음 주 진행될 ‘코치 vs 선수’ 대결 2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