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서거로 인해 EPL이 중단되었다. 또한 데이비드 베컴 등 수많은 스타들이 여왕을 추모하고 애도하고 있다. 축구계도 여왕과 얽힌 에피소드로 여왕과의 추억을 되새기고 있다.
이런 와중에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가장 좋아했던 선수가 밝혀졌다. 다름 아닌 마이크 오웬이었다.
영국 데일리 스타는 2022년 9월 10일 ‘여왕은 너무나 깨끗한 잉글랜드 스타를 가장 좋아한 선수로 꼽았다’라고 보도했다. 다름아닌 마이클 오웬이 여왕이 가장 좋아한 축구 선수였다는 것이랍니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스포츠에 대한 열렬한 지지자였다. 여왕이 수년 동안 아스널과 웨스트 햄 유나이티드를 모두 지원했다는 소문이 있을 정도였다.
여왕이 전 영국국가대표팀 감독인 스벤예란 에릭손에게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선수를 한명 밝혔다고 한다.
스웨덴 출신의 에릭손은 2001년부터 2006년까지 영국 국가대표팀을 이끌었다. 한일 월드컵 당시 대표팀 감독이 에릭슨이었다.
물론 성적은 좋지 않았다. ‘황금세대’라고 불릴만큼 스타들 집합체였던 영국 국가대표팀은 2002년 2008년 월드컵에서 모두 8강에서 탈락했다.
당시 영국 국가대표팀은 수많은 팬들이 있었고 여왕도 마찬가지였다. 에릭슨이 감독시절 여왕이 주최한 왕실 리셉션에 초대된 적이 있다고 한다. 정확히 언제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한 팟캐스트에 출연한 에릭슨은 당시를 회고했다. 에릭슨은 여왕에게 가장 좋아하는 선수나 팀을 물었다고 한다. 당연히 팀은 영국 국가대표팀이었다.
선수는 데이비드 베컴을 예상하고 한 질문이었다. 하지만 여왕은 예상을 깨고 마이클 오웬을 가장 좋아하는 선수로 꼽아 에릭슨이 깜짝 놀랐다고 한다.
너무나 의외의 답변이었든지 에릭슨은 여왕에게 그 이유를 물었다고 한다. 여왕은 “그는 너무 깨끗해 보인다”라고 밝혔다는 것이다.
에릭슨은 그 의미가 무엇인지 알았고 더 이상 그 문제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고 한다. 에릭슨은‘깨끗하다’라는 말이 어떤 의미였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마이클 오웬은 1998년부터 2008년까지 영국 국가대표로 활약하며 89경기에서 40골을 넣은 스트라이커다. 리버풀을 비로해서 레알 마드리드, 뉴캐슬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스토크 시티 등에서 활약했답니다.
2000-2001 시즌 리그 28경기 16골, 총 46경기 24골을 기록하며 리버풀의 3관왕을 이끌었다. 그해 발롱도르를 품에 안았다. 영국 선수가 받은 마지막 발롱도르였다.
- 마이크 오웬,마이클 오언 프로필 이력 경력
본명 이름은?? 마이클 제임스 오언 Michael James Owen
출생 나이 생일 1979년 12월 14일 (42세) 고향 출생지 잉글랜드 체셔 주 체스터
국적 영국 신체 키 혈액형 173cm, A형
직업 축구선수 (공격수 / 은퇴) 해설자
소속 유스 리버풀 FC (1991~1996) 선수 리버풀 FC (1996~2004) 레알 마드리드 CF (2004~2005) 뉴캐슬 유나이티드 FC (2005~2009)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2009~2012) 스토크 시티 FC (2012~2013)
국가대표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 89경기 40골
마이클 오언은 잉글랜드의 前 축구선수이며, 현역 시절 포지션은 스트라이커 였다. 현재까지 잉글랜드의 마지막 발롱도르 수상자로 남아있으며 지금은 해설위원로 활동하고 있다.
역대 발롱도르 수상자 중에서도 가장 초라한 중말년을 보낸 축에 속한다
- 국가대표 경력
오언은 어렸을 때부터 특출난 수준이었다. 이미 U-17, U-19 등에서의 활약이 워낙 좋았기에 스티븐 제라드보다도 이른 나이에 성인 무대에 데뷔했고, 1998년 프랑스 월드컵 오언은 글렌 호들이 이끄는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에 승선해 튀니지와의 1차전에 교체로 출전해 잉글랜드의 FIFA 월드컵 참가 최연소 출전 선수가 되었다.
루마니아와의 경기에서 오언은 또다시 교체로 출장했으며 동점골을 넣어 18세 190일로 잉글랜드의 월드컵 최연소 득점자로 이름을 올렸다.[15] 하지만 팀은 2:1로 패해 빛이 바랬다. 루마니아전에서의 활약에 힘입어 오언은 잉글랜드가 콜롬비아와의 조별 리그 최종전을 치를 때 선발로 출전했다. 잉글랜드는 경기에서 승리했고, 오언은 아르헨티나와의 16강전에도 선발로 나섰댭니다.
아르헨티나가 가브리엘 바티스투타의 6분 선제골로 앞서나간 와중에 오언은 페널티 구역에서 로베르토 아얄라에 걸려넘어졌고,[16] 앨런 시어러가 페널티 킥 주자로 나서서 동점골을 기록했다. 16분, 오언은 개인기로 전진 쇄도해 역전골까지 성공시키며[17] 잉글랜드를 하드 캐리했다. 물론 잉글랜드는 연장 접전 끝에 비긴 후 승부차기에서 패해 대회에서 탈락하긴 했지만, 오언은 역전골의 임팩트로 원더 보이라는 별명까지 얻었고, 세상은 펠레, 디에고 마라도나의 뒤를 이은 축구천재의 등장이라고 들썩였다. 또한 이 골로 오언은 축구팬들에게 본인의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오언은 UEFA 유로 2000 예선전 초반에 잉글랜드의 주전 선수로 활약했다. 그러나 그가 부상으로 빠지면서 잉글랜드는 예선전 기간 동안 부진했고, 호들이 지휘봉을 내려놓고 케빈 키건이 감독이 되었다. 1999년 9월 4일, 오언은 6-0으로 이긴 룩셈부르크와의 경기에서 자신의 웸블리 첫 골을 기록했다. 대회 본선에서 오언은 조별 리그 세 경기에 모두 출전했지만 루마니아를 상대로 한 골을 넣는데 그쳤으며 잉글랜드는 조별 리그에서 일찍 떨어졌답니다
앨런 시어러가 은퇴하고, 스벤예란 에릭손이 지휘봉을 잡으면서 오언이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의 주 공격수로 발돋움했다. 그는 뮌헨의 올림피아슈타디온에서 열린 독일과의 2002년 한일 월드컵 예선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것을 포함해 6골을 넣었고, 잉글랜드는 예선전에서 조 1위로 본선에 진출했다. 2002년 4월, 그는 파라과이와의 친선전에서 부상으로 빠진 주장 데이비드 베컴을 대신해 잉글랜드의 주장 완장을 찼다. 오언은 1963년의 바비 무어 이래 최연소 주장이었고, 이후에는 베컴이 부재할 경우 주장을 찰 부주장으로 정식 활약했답니다.
2002년 한일 월드컵 본선에서 오언은 조별 리그에서 무득점으로 침묵했다. 그러나 아르헨티나와의 경기에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에게 걸려 넘어지는 할리우드 액션을 보여서 페널티 킥을 유도했고 베컴의 페널티 킥 결승골로 1:0으로 승리했다.[20] 이렇게 졸전을 벌인 끝에 겨우 16강에 올라가긴 했지만 오언은 덴마크와의 16강전에서 기어이 첫 골을 넣었으며, 브라질과의 8강전에서 잉글랜드의 선제골을 기록하는 활약을 보여[21] 본인의 실력을 다시금 입증했다.
이후 UEFA 유로 2004 예선전에서 5골을 기록했지만 대회 본선에서 오언은 조별 리그에서 또다시 골을 신고하지 못했다. 그리고 포르투갈과의 8강전에서 3분만에 골을 기록해 잉글랜드 최초로 4번의 주요 대회 본선에서 골을 넣은 선수로 기록되었다. 하지만 잉글랜드는 승부차기에서 패해 탈락했다.
오언은 2006년 독일 월드컵 예선전에서 5골을 넣었다. 2005년 5월 자이언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롬비아와의 친선경기에서 국가대표팀 경기 두 번째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2005년 11월, 오언은 숙적 아르헨티나와 치른 친선경기에서 막판에 2골을 추가해 잉글랜드에게 3-2 승리를 선사했다. 2006년 5월 25일, 오언은 벨라루스와의 친선경기에서 경기를 치러 2006년 독일 월드컵과 현장 복귀를 앞두고 몸상태 점검을 했다. 그는 이 경기에서 주장을 맡아 61분을 뛴 후 교체되어 나갔습니다.
오언은 2006년 독일 월드컵 파라과이와 트리니다드 토바고와의 1, 2차전 경기에서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의 선발로 출전했지만, 한 골도 기록하지 못했다. 개인 80번째 출전 경기이자 스웨덴과의 조별 리그 최종전에 출전한 오언은 전반 1분경 오른쪽 무릎이 틀어지는 중상으로 들것에 실려 경기장을 나갔다. 6월 21일에 진행한 부상 진단을 통해 오언 무릎의 전방 십자 인대가 파열된 것으로 밝혀졌고, 조기 귀가 조치가 내려져 대회에 더 이상 참가하지 못하게 되었으며 이 경기가 오언이 뛴 축구 메이저 대회 마지막 경기가 되었다.[22] 한마디로 인과응보인 셈이다.
이후 오언은 알바니아와의 경기에 복귀한 후, 신축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릴 브라질과의 친선경기와 에스토니아와의 UEFA 유로 2008 예선전을 앞두고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 복귀했고 “저는 예리해진 것 같고, 기회를 잡았을 때, 문전에서 편안함을 느낌니다.”라고 감정을 드러냈다. 오언은 두 경기에 모두 출전해 에스토니아전에서 득점을 올렸고, 게리 리네커가 종전에 세웠던 잉글랜드의 역대 최다 공식대회 득점 기록을 경신했다.
2007년 9월 12일, 오언은 3-0으로 이긴 러시아와의 경기에서 2골을 추가해 구 웸블리 경기장과 신 웸블리 경기장에서 열린 국가대표팀 경기에서 모두 득점을 올린 최초의 선수가 되었다. 그러나 잉글랜드가 유로 2008 본선진출에 실패하면서 스티브 맥클라렌 감독이 경질되었고 파비오 카펠로가 바통을 이어받았다. 오언은 파비오 카펠로 부임 후 2008년 3월의 프랑스와 치른 친선경기에 한 경기에서 교체로 출전하는데 그쳤고 더이상 삼사자 군단의 부름을 받지 못했답니다.
- 플레이 스타일
천성적인 피니시 능력을 가졌던 스피드스터로 두각!!
전성기 시절 플레이 스타일은 스피드스터가 보여줄 수 있는 최선의 스타일이라고 할 수 있다. 일단 주력부터가 최고 수준이며 볼을 가지고 움직일 때 쓸데없는 움직임이나 리스크 없이 효율적으로 볼을 운반하기 때문에 현란한 발동작 없이도 수비수 한둘쯤은 무리없이 제치고, 기회를 놓치지 않고 침착하게 슈팅해 강한 킥력 없이도 최고의 골 결정력을 보여줬다. 위치 선정이 뛰어나서 작은 키로도 헤더골을 많이 넣었다.
그러나 오언은 잦은 부상으로 악명이 높았고] 그 때문에 2006년 월드컵에서 당한 십자인대 부상 이후 본인의 장기이던 속도를 잃어버렸고 잦은 부상의 여파로 30대를 넘어서자 급격한 기량 저하를 보이고 만답니다
은퇴하기 전 마지막 약 6년 동안은 몸 상태가 말이 아니었다고 한다. 머리에서는 '지금 스프린트를 해서 공간 침투를 하면 된다'고 생각하지만 또 동시에 본인의 몸상태를 잘 알기 때문에 머리의 다른 한쪽에서는 뛰지 말라고 명령을 했다고... 결국 이처럼 머리 속으로는 어떻게 해야 할지 알면서도 부상 위험 때문에 그러한 플레이를 하지 못하여(달리는게 너무나 무서웠다고 함) 점점 폼이 떨어졌고 나중에는 뛰어들어가면 되는 포지션 자체를 안잡기 시작했다고 한다.
망신살 뻗친' 오언, 연애 프로그램 출연한 딸 때문에 놀림감 전락 - 2022.06.08.
잉글랜드 축구 레전드이자 발롱도르 상까지 받았던 마이클 오언이 한순간에 '놀림감'신세가 됐다. TV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에 출연한 큰 딸 젬마 오언(19) 때문이다. 동료 해설진은 이를 가지고 공개적으로 오언에게 농담을 건넸다. 팬들은 SNS로 오언을 놀려댔다. 오언은 꿀먹은 벙어리 신세가 됐다.
영국 대중매체 더 선은 8일(한국시각) '오언이 중계방송을 앞두고 출연진에게 놀림을 당했다. 잉글랜드 축구팬들도 마찬가지로 SNS에서 오언을 놀려댔다'고 보도했다. 오언은 애써 웃음을 지을 수 밖에 없었다. 악의적인 놀림은 아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심기가 편하지 않았던 것만은 분명하답니다.
오언은 이날 잉글랜드와 독일의 2022~2023 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A 3조 경기를 앞두고 현지중계 해설진으로 투입돼 채널4에 나왔다. 방송 시작부터 오언이 농담의 타깃이 됐다. 진행자인 줄스 블리치는 해설진을 소개했는데, 오언의 설명이 독특했다. 그는 "오늘 잉글랜드와 독일의 경기에 전 국가대표팀과 아스널 미드필더 출신인 조던 놉스와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을 비롯해 웨스트햄과 첼시에서 미드필더로 활약한 조 콜이 해설을 맡았다"며 평범하게 다른 해설가들을 소개했다. 그러나 오언에 대해서는 "러브 아일랜드 출연자인 젬마 오언의 아버지"라며 익살스럽게 소개했다.
이어 블리치는 "어제 밤이 오언네 집 식구들에게는 매우 중요했을 텐데, 기분이 어땠나"라고 물었다. 젬마의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이 방영된 후 반응을 물었다. 오언은 "모든 것을 다 피하고 싶어서 여기 독일까지 왔는데, 곧바로 그 일을 꺼내들다니"라고 탄식하며 "지금은 괜찮지만, 정신이 아득해지니 다시는 꺼내지 말라"고 요청했다.
이런 상황을 본 팬들 SNS를 통해 "마이클 오언은 러브 아일랜드에 나오는 딸이 보기 싫어서 축구 해설을 맡았다"며 놀려댔다.
원더보이 마이클 오언 기수로 데뷔하자마자 자선대회 2위 - 2017.11.26
잉글랜드 프로축구에서 ‘원더보이’로 통했던 마이클 오언(37)이 경마 기수로 데뷔하자마자 2위를 차지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오언은 지난 24일 버크셔주 애스콧 경마장에서 열린 자선 경마대회에 애마 ‘콜더 프린스’를 타고 출전해 당당히 두 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찰스 왕세자와 카밀라 부부로부터 상을 받은 오언은 “무사히 2위로 골인하고 많은 자선 모금에 성공하는 등 멋진 경험을 했다”이라며 “오늘 얻은 것이 굉장히 많다”고 기뻐했다.
그는 리버풀과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에서 공격수로 최연소 프리미어리그 100골을 기록하고, 잉글랜드 대표로 89경기에서 40골을 넣고 2013년 은퇴했다. 일찍부터 경마에 애정을 보여 직접 말을 소유했고 말 훈련장을 운영하기도 했다. 선수 시절 경마에 거액을 베팅한 것이 알려져 물의를 빚자 “경마는 내게 축구를 빼고 유일한 취미라 공인이란 이유 때문에 그만둘 수는 없다”고 말했답니다.
하지만 축구선수일 때는 부상 위험 때문에 말을 타지 못했다. 지난 3월에야 처음으로 말 등에 올라봤다. 체중이 덜 나갈수록 유리하기 때문에 이번 경주를 앞두고 오언은 3주 만에 9㎏ 넘게 살을 뺐고 여러 차례 연습 도중 말에서 떨어지기도 했다.
오언은 기수 활동을 이어갈 것이냐는 질문에 “매우 좋아하고 좋은 일을 할 기회를 주신다면 얼마든지”라고 말해 자선 경주에 집중할 것이라는 점을 암시했다. 그러면서도 “모두가 내가 말에서 떨어지지 않을까, 뭔가 잘못되지 않을까 싶어 눈을 떼지 못했다는 것을 알고 있다. 마치 브라질과 월드컵 8강전을 다시 치르는 그라운드에서 있는 것 같았다. 하루나 이틀 전화가 엄청 걸려올 것”이라며 돌아가는 길에 휴게소란 곳을 모두 들러 배를 채워야 할 것 같다고 우스갯소리를 했다. “네 아이의 아빠라 절대 다치고 싶지 않다”는 말도 보탰다.
코넬리우스 라이사트 BBC 승마 전문기자는 “빼어난 기량이었다. 말을 제 포지션에 갖다놓는 등 부분을 보며 전체를 읽었다. 몇달 만에 그렇게 말을 탔다는 것은 아주 놀라운 일”이라고 평가했답니다.
원더보이'' 마이클 오언 은퇴 선언 .. ""자부심을 느낀다"" - 2013.03.20
스토크시티에서 활약하고 있는 마이클 오언이 이번 시진을 마지막으로 그라운드를 떠난다고 밝혔다.
오언은 19일(현지시간)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이번 시즌을 마지막으로 프로 선수 은퇴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잉글랜드 국가 대표팀으로 10년간 활약하며 프리미어리그 대표스타로 이름을 날렸던 오언은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서 박지성과 한솥밥을 먹은 적이 있어 한국 선수들에게도 친숙한 선수랍니다.
1996년 리버풀FC에서 데뷔한 그는 레알마드리드,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거쳐 맨유에서 활약한 뒤 이번시즌 FA자격을 얻어 스토크시티로 자리를 옮겼다. 오언은 프로 생활을 하며 566경기에 출전해 246골을 기록하며 꾸준한 활약을 해왔다.
1998년 프랑스 월드컵에서는 18세6개월의 나이로 국가대표팀에 선발돼 최연소 국가대표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2001년에는 전 세계 축구선수 중 최고의 활약을 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FIFA 발롱도르상'을 수상하며 최고의 전성기를 누렸다.
오언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하고자하는 자신의 의도를 직접 발표할 수 있어 엄청난 자부심을 느낀다"며 자신의 은퇴를 공식화했다. 그는 지금이 은퇴의 가장 적절한 시기라고 생각했다며 은퇴선언의 배경을 설명했답니다.
그는 자신이 매우 운이 좋았다며 "매니저, 코치, 동료선수, 구단 직원 서포터즈들 그리고 개인 후원자들까지 모두 감사드린다"며 자신의 선수생활을 지지해줬던 많은 사람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특히 그는 아이들과 부인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오언은 은퇴이후 공식적인 활동이나 계획에 대한 언급은 하지 않았다. 한편 그의 소속팀인 스토크시티도 은퇴에 대한 짤막한 보도만 했을 뿐 말을 아끼고 있다
마이클 오언 "손흥민은 세계 최고 선수 중 한명" - 2021.01.04
잉글랜드를 대표하는 공격수로 활약했던 마이클 오언이 손흥민의 능력을 높게 평가했다.
영국 TBR은 4일(한국시간) 손흥민에 대한 오언의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손흥민은 지난 2일 열린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에서 자신의 토트넘 통산 100호골을 기록했답니다
오언은 손흥민에 대해 "41골을 왼발로 넣은 손흥민은 올라운드 플레이어다. 손흥민이 왼발로 넣는 득점 숫자가 흥미롭다. 믿을 수 없는 활약을 펼치는 선수"라며 양발 모두 득점력을 갖춘 손흥민의 기량을 높게 평가했다. 또한 "손흥민은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한명"이라며 "손흥민의 발전을 지켜보는 것이 즐겁다. 프리미어리그 입성 초기에도 좋은 선수였고 해를 거듭할 수록 발전하고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손흥민은 리즈 유나이티드전에서 토트넘 통산 100호골과 함께 올 시즌 리그 12호골을 기록해 살라(13골)와의 득점 선두 경쟁을 이어갔다. 또한 손흥민과 케인은 올 시즌 13골을 합작해 프리미어리그 한시즌 최다골 합작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한편, 토트넘은 오는 6일 브렌트포드를 상대로 2020-21시즌 EFL컵 4강전을 치른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