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아버지 횡령 기영옥 직업 나이 어머니 집안

2021. 4. 26. 09:27카테고리 없음

프로축구 서울 FC 소속 축구선수 기성용과 그의 아버지 기영옥 전 광주FC 단장이 농지법 위반 혐의 등으로 경찰에 입건됐답니다.


광주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2021년 4월 22일 축구선수 기성용과 그의 아버지 기영옥 전 광주FC 단장을 농지법 위반, 불법 형질변경 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답니다. 경찰은 구체적인 혐의 사실은 피의사실 공표에 해당한다고 공개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랍니다.

기성용 측은 "기성용 이름을 딴 축구센터를 짓기 위해 매입한 상황"이라고 해명했으나 경찰은 이를 투기 목적으로 구매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답니다. 더욱이 광주 서구청이 기씨 부자가 취득한 농지 중 크레인 차량 차고지로 사용되는 토지에 대해 불법 형질변경 원상 복구 명령 등을 이미 내려 혐의가 일부 확인된 것으로 보인답니다.

경찰은 기성용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완지시티에서 활동하던 시절 농지의 매입 시 필수적으로 제출해야 하는 농업경영계획서를 허위로 작성한 의혹을 집중적으로 확인할 예정이랍니다. 경찰에 따르면 기씨 부자는 2015~2016년 사이 광주 서구 금호동 일대 논·밭 등의 농지가 포함된 필지 7,773㎡(약 2,351평)를 수십억 원을 들여 매입했답니다.

기성용이 2015년 7월과 11월 이 일대 잡종지를 먼저 사들였고, 이어 그의 아버지 기 전 단장도 2015년 7월 인근 논 2개의 필지를 매입했답니다. 한 언론에 따르면 기 전 단장은 "축구센터 설립 부지 용도로 매입한 상황이다"이라며 "아들은 농지 취득 과정도 모르고 모든 건 정말로 내가 한 일"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답니다.

기씨 부자가 매입한 토지는 민간공원 특례사업 부지인 마륵공원 조성사업에 포함됐거나 인접해 투기 의혹까지 번지고 있답니다. 해당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농지법 위반과 불법 형질변경 혐의가 포착돼 입건은 했던 상황지만, 기씨 부자를 소환조사하지는 않았던 것이다"며 "추가로 확인할 사안이 있지만 소환 조사 일정은 현재까지 미정인 것이다"고 설명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