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총사 지영일이 30년 무명가수 부친을 향한 진심을 털어놨답니다. 2020년 10월 28일 방송된 SBS ‘트롯신이 떴다2 라스트 찬스’에서 삼총사는 2라운드 무대에서 장윤정의 ‘사랑 참’을 열창했답니다.
이날 삼총사 강대웅 박경우 지경일은 “트로트계의 아이돌 아니죠, 트로트계의 아들돌, 삼총사다”고 자신들을 소개하며 등장해 장윤정의 ‘사랑 참’을 선곡한 이유를 말했답니다.
- 노래 듣기 동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iOfBu6F9zNw
삼총사 지영일은 “아버지가 30년 가까이 무명 트로트가수 생활을 하고 계신다. 제가 트로트 해보니까 쉽지 않은 길이구나 알게 됐던 마음이다. 참 외로우셨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어서 트로트하면서 하루하루 마음이 아프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답니다.
이어 지영일은 “노래 가사 중에 사랑 참 힘들다는 가사가 있는데 아버지가 사랑하는 가족, 좋아하는 일을 지키는 게 힘들다는 마음을 가지시지 않았을까 해서 아버지께 멋있게 결승전 무대에서 해드리고 싶었는데 어쩌면 이번 무대가 마지막일지 몰라서 이번 무대 아버지에게 드리고 싶은 마음이다. 아버지 길 아들이 함께 걸어가겠습니다. 아버지 사랑합니다”고 고백했답니다.
장윤정은 “워낙 밝은 노래하는 그룹이라 기대와 걱정이 된다”며 노래를 청했으며, 삼총사는 평소와 달리 차분하게 화음을 맞추며 가창력을 선보여 감탄을 자아냈답니다. 춤 없이 노래로만 승부를 본 삼총사의 새로운 도전은 랜선 심사위원 75%의 선택을 받으며 3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