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가족관계 고향 학력 아들 프로필 키

2020. 7. 6. 12:11카테고리 없음

모친상을 당한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가 2020년 7월 5일간의 형 집행정지를 받고 임시 석방됐답니다. 안 전 지사는 6일 늦은 오후에 모친의 빈소에 도착할 것으로 보였단비다. 그렇지만 안 전 지사가 신청한 형집행정지가 5일 오후 8시쯤 허가되면서 예상보다 빠른 이 날 오전 빈소를 지킬 수 있게 됐답니다.

 

이날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은 안 전 지사의 형집행정지 신청을 5일 허가했답니다. 기한은 오는 9일 오후 5시까지다. 광주지검은 안 전 지사가 낸 형 집행정지 사유 중 ‘기타 중대한 사유가 있을 때’로 보고 집행정지 신청을 허가해 준 것으로 보인다니다.

 

당초 법무부는 안 전 지사의 귀휴 조치 여부를 이날 오전 9시30분 논의할 방침이었답니다. 귀휴란 복역 중 수형자에게 일정 기간 외출이나 외박을 허용하는 제도다. 형집행법상 수형자의 직계존비속 사망은 특별귀휴 사유에 해당한답니다. 법무부 교정 당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대책의 하나로 접견 및 외출 제한을 하는 중이랍니다.

 

안 전 지사의 귀휴가 이날 오전 9시30분부터 시작됐다면 안 전 지사는 이날 늦은 저녁에서야 빈소가 차려진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도착했을 것으로 보인답니다. 발인이 7일 오전 6시였던 만큼 안 전 지사가 조문을 받기 어려웠을 가능성이 높답니다. 

 

검찰의 형집행정지가 허가되면서 안 전 지사는 5일 11시48분 광주교도소를 나와 특별한 말 없이 준비된 차를 타고 서울을 향했답니다. 석방 당시 안 전 지사의 지지자 한 명이 ‘힘내십시오’라고 외치자 안 전 지사는 승합차 문을 닫기 전 고개를 들어 바라보기도 했답니다. 안 전 지사는 이날 오전 3시쯤 빈소에 도착했답니다. 안 전 지사는 “어머님의 마지막 길에 자식 된 도리를 할 수 있도록 허락해주셔서 감사한 마음이다”고 말했답니다. 안 전 지사는 빈소에 도착한 뒤 모친 영정에 절을 올리고 눈물을 흘린 것으로 전해졌답니다. 안 전 지사는 오전 5시쯤 상주 복 차림으로 빈소 밖에 잠시 나타나 지지자들에게 “걱정해 주신 덕분에 나왔다. 정말로 고맙다”고 말하기도 했답니다.

안 전 지사는 2018년 3월 자신의 수행 비서로 일하던 김지은씨를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답니다. 안 전 지사는 지위를 이용해 김씨를 성폭행하고 추행한 혐의 등이 인정됐고 지난해 9월 대법원에서 징역 3년 6개월이 확정됐습니다.

김씨는 안 전 지사와 충청남도를 상대로 3억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지난 4일 서울중앙지법에 제기했답니다. 김씨는 안 전 지사의 성범죄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등이 발생했으며 이에 대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답니다. 충남도에 대해서는 안 전 지사의 성범죄가 직무 수행 중 발생한 만큼 소속 지자체인 충남도 역시 배상 책임이 있다는 입장을 앞세운 것으로 전해진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