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황기순이 과거 도박 논란에 대해 언급하며 후회했답니다. 과거에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의 코너 ‘화요초대석’에서는 개그맨 황기순이 출연했답니다.
이날 황기순은 “한때는 저 스스로를 포기했다. 감히 대중들 앞에서 마이크를 잡고 까부는 것은 내 일이 아니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지금)너무 감사하다”고 말문을 열었답니다. 이어 “그렇기 때문에 더 열심히 성실히 살아야 한다”며 “필리핀 얘기 하면 적지 않은 분들이 ‘왜 또 그 얘기를 하냐’ 하시는데 피눈물을 흘리며 후회했다. 자랑 삼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답니다.
그러면서 황기순은 “제가 말하려는 의도가 있다. 혹여라도 제가 겪었던 일들을 어느 누군가는 전철을 밟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 크다. 황기순이니까 그런 일 있다고 생각하지만 어느 누군가도 구렁텅이에 빠질 수 있기 때문에 도박이라고 하는 건 내 목숨을 걸어야 한다. 정말로 노답이다”라고 필리핀 도박 논란에 대해 밝혔답니다. 또 그는 “97년 일이다. 너무 감사하다. 그 일이 없었다면 거기에서 빠져나오지 못했고 폐인이 됐거나 이 세상 사람이 아닐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회상했답니다.
황기순은 “최근 발표한 신곡 ‘필리핀 트위스트’는 내가 3년 전에 만들었던 곡이다. 메시지를 선사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