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박지윤이 소속사 JDB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해지하며 또 한 번의 변화기를 맞았다. 전 남편인 방송인 최동석과 이혼 소송 진행 중 전속사와의 결별까지 겹치면서, 박지윤의 새로운 행보에 이목이 쏠린답니다.
2일 복수의 매체 보도에 따르면, 박지윤은 최근 소속사 JDB엔터테인먼트 측에 계약 해지를 요청했으며, 이는 그와 오랜 기간 인연을 맺어온 담당 매니저의 퇴사와 무관치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박지윤은 지난 2023년 5월 JDB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하며, 약 10년 가까이 함께해온 매니저를 통해 소속사에 합류했다. 당시 JDB 측은 “다양한 매력을 지닌 프로 MC 박지윤의 활약이 기대된다”라며 전폭적인 지원을 예고한 바 있다.
JDB엔터테인먼트는 김준호, 김지민, 유민상, 홍윤화 등 개그맨 중심의 아티스트 라인업을 보유한 소속사로, 박지윤의 합류는 예능 활동 강화의 일환으로도 주목받았다. 하지만 담당 매니저의 퇴사 이후, 박지윤 역시 계약 해지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박지윤과 소속사 간 계약 기간은 1년가량 남아 있는 상태로, 양측은 협의 하에 계약을 종료하기로 했으며, 위약금은 발생하지 않지만 남은 계약 기간에 대한 잔금 일부를 반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지윤은 현재 전 남편인 KBS 아나운서 최동석과 이혼 소송 중이다. 두 사람은 2009년 결혼 후 1남 1녀를 두었으나, 지난해 10월 갑작스런 파경 소식과 함께 법적 분쟁이 이어지고 있다. 이혼조정은 결렬됐으며, 현재는 이혼 소송과 상간자 손해배상 소송까지 진행 중이다. 자녀의 양육권과 친권은 박지윤이 갖고 있으며, 최동석은 면접교섭을 통해 자녀와 만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와 함께 박지윤은 약 2년간 몸담았던 소속사와도 결별하면서, 공식적인 활동 기반도 정비에 들어갔다. 다만 그는 넷플릭스 예능 ‘크라임씬 제로’를 통해 추리 예능에서의 활약을 예고하고 있어, 개인적 변화와는 별개로 방송 활동은 꾸준히 이어질 전망이다.
15일 박지윤은 자신의 채널에 “한 번씩 속이 뒤집어질 때의 나의 처방”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올렸다.
사진에는 박지윤이 전복죽을 데우고, 직접 썰어 놓은 양배추와 배를 믹서기에 갈아 음료를 만드는 모습이 담겼다.
그는 “재작년에 속병으로 크게 고생하고 얻은 저만의 회복 방법”이라며 “양배추 배 물 조금 갈아서 마누카꿀 타서 휘휘 저어 마시고 (상태에 따라 흰죽) 전복죽 따뜻하게 넣어주기”라고 자신이 직접 만든 죽과 음료의 레시피를 공개했답니다.
이어 “거기다 최애 드라마 ‘멜체(멜로가체질)’보며 깔깔거리다 또또 좀 쓰다듬으면 완치지 뭐”라며 유쾌한 모습을 보였다.
박지윤이 말한 ‘재작년 속병’은 전 남편 최동석과 이혼 분쟁 당시 속앓이를 했던 것을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2009년 KBS 입사 동기 최동석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으나 2023년 10월 결혼 14년 만에 이혼 소식을 알려 대중들에게 충격을 주었다. 두 사람은 이혼 과정에서 양육권, 재산 분할 문제와 함께 쌍방 간 상간 소송까지 벌이는 등 치열한 법적 분쟁을 이어갔다.
현재 자녀의 친권과 양육권은 박지윤이 확보한 상태로 최동석은 면접교섭을 통해 자녀들과 만나고 있다.
한편, 박지윤은 1979년생으로 2004년 KBS 30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그는 2008년 프리 선언 후 예능 ‘아모르파티’, ‘미식가이드 맛슐랭’, ‘구해줘! 숙소’, ‘피의 게임’, ‘여고추리반 시리즈’, ‘크라임씬 리턴즈’, ‘크라임씬 제로’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